영광군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문그룹(7)과 전문가그룹(80)으로 구성된 ‘바다드림팀’ 발대식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은 김준성 군수 주재로 바다드림팀, 전남도, 수협, 어촌계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드림팀 임원 위촉장 수여와 16개 분과위 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자문위원의 질의응답과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분과위 연구과제로는 칠산 해역 관광유람선 경제·현장분석, 여객선 완전공영제 경제·현장분석, 백수해안도로 관광형 등대, 향화도항 해양관광활성화, 해상풍력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 해상풍력 해상교통 안정성 확보, 불갑천 어도(고기 길) 설치, 갯벌체험어장 활성화 등이다.
바다드림팀은 지금까지 주요 정책(사업) 용역 위주의 발표 형식에서 탈피하여 분과위원장 주재하에 지역에 상관없이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제안된 내용을 자문위원과 전문가 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검증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정책 건의 및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
바다드림팀 구성은 영광군의 해양수산행정의 미래 비전 제시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해양수산 관련 전직 관료 출신 등 자문그룹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부 정책을 접목할 수 있는 전문가그룹 투 트랙으로 하고 운영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정책자문과 소통 강화로 급변하는 해양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대내적으로 역량을 키워 영광군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다드림팀이 부족한 부분을 메꿔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바다드림팀 발대식에서 전문가와 자문위원에게 최종 검증을 마친 참조기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사업 신청서를 이달 전남도를 경유하여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참조기 스마트 클러스터 사업은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한 총 400억 원을 투입, 테스트베드(300억 원)와 배후부지(100억 원) 조성하여 노동집약적 양식에서 벗어나 미래 양식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