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감천항은 수산물, 시멘트, 모래, 철재 등 연안화물을 처리하는 다목적 항만이다. 공영수산물 도매시장이 건립되면서 수산물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적 선박, 특히 러시아 선박 선원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속출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K방역 효과가 3개월 후부터 나타나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박상건 기자 2020-12-10 13:39:13
포항시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포항시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포항시가 첨단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만든다. 포항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남구 장기면 일원에 400억원을 들여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가 100억원을 들여 배후부지를 만들고, 시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300억원을 들여 클러스터를 만든다. 클러스터에는 스마트양식 시험양식장, 대규모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한규택 기자 2020-12-10 13:25:34
전남 목포·완도·여수 섬 여행하는 크루즈선 사업 추진

전남 목포·완도·여수 섬 여행하는 크루즈선 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승객 120명을 수용하는 5000톤급 규모의 연안 크루즈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연안 크루즈 개발로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견인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서남해 연안 지역을 목포권·완도권·여수권 등 3개 연안 크루즈 권역으로 구분해 모항지 4곳, 기
김충호 기자 2020-12-09 14:44:54
서해안 제부도에 희망의 등대 트리 점등

서해안 제부도에 희망의 등대 트리 점등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화성시 ‘제부도등대’에 선박의 안전항행 기원과 새해의 희망을 담은 등대트리를 점등했다고 밝혔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일명 ‘모세의 기적’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섬 끝자락에는 빨간 등대가 있다. 이 등대에 트리와 포토존 등 희망의 공간이 만들어 진다. 트리는 높이 16m 등탑에
박상건 기자 2020-12-08 11:54:21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최근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굿바이 블루-마음방역’ 운영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포한 마음방역 키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마음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스스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콩나물 키우기’, 무력함을 없애줄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
박상건 기자 2020-12-08 11:24:59
낚시어선과 급유선 충돌한 영흥수도 통항규칙 제정, 시행

낚시어선과 급유선 충돌한 영흥수도 통항규칙 제정, 시행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항행여건이 열악한 영흥수도에서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영흥수도 항행안전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옹진군 영흥수도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3일 새벽 낚시어선과 급유선이 충돌해 1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4개 좁은 연안수로에 대한
박상건 기자 2020-12-08 11:22:40
[해안선 기행] 동해 속의 호수, 고성 송지호

[해안선 기행] 동해 속의 호수, 고성 송지호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는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호수, 석호가 자리한다. 석호란 바다였던 지역이 주변 지형의 변화에 따라 해양으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를 말한다. 겉보기에 호수와 다름없으나 민물과 바닷물이 엉켜있고,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공존한다.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함경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고성에서는 화진포, 삼일포와
박상건 기자 2020-12-07 09:50:35
KT, 해상 인명구조 훈련 실시···국민 안전 지킨다

KT, 해상 인명구조 훈련 실시···국민 안전 지킨다

KT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아주대 이국종 교수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 전 과정은 드론과 7km 이상 떨어져있는 KT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됐다. 수색 현장과 관제 장소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현장에 투입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은
한규택 기자 2020-12-07 09:12:19
동해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어장 해조숲 조성

동해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어장 해조숲 조성

동해시는 동해 연안의 갯녹음(백화현상)을 완화하고 기초생물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달항 수역 시비재 살포 사업을 추진한다. ‘시비재’란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의 비료로써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면서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동해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해 연안 어장 10
박상건 기자 2020-12-03 12:12:30
[뉴스 화제] 만선의 염원과 뱃길 안전 기원하는 아야진 풍어제

[뉴스 화제] 만선의 염원과 뱃길 안전 기원하는 아야진 풍어제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어촌마을 풍어제 행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아야진항 일원에서 열렸다. 풍어제는 어업인들이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축제로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됐으며,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아야진 어촌마을 풍어제는 4년마다 개최한다. 풍어제
박상건 기자 2020-12-02 13:32:15
제주도 풋마늘 장새미, 겨울철 농가 소득원 효자노릇 ‘톡톡’

제주도 풋마늘 장새미, 겨울철 농가 소득원 효자노릇 ‘톡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정읍 신도리에서 농업기술원 육성 풋마늘 품종인 ‘장새미’가 조기 출하하면서 겨울철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마늘 재배면적은 1880ha로 남도종 중심의 구마늘이 96.7%를 차지하고 있으며, 풋마늘 재배용은 재래종, 장세미 품종 등이 이용되는데 전체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풋
장성호 기자 2020-12-02 13:29:45
수산물아 쑥쑥 자라라…무안 탄도에 인공어초 420개 투하

수산물아 쑥쑥 자라라…무안 탄도에 인공어초 420개 투하

무안군은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망운면 탄도해역에 방사형 인공어초 420개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어초가 투하된 탄도해역은 수심 6~10m 해역으로 바지락, 굴, 감태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인공어초 적지조사 결과 패조류형 해역으로 판정된 바 있다. 이번에 투하된 방사형 인공어초는 2.45×2.45×2.0m규격의 패조류용 인공어초로써 단지 조성으로 인해 패
박상건 기자 2020-12-01 15:03:32
[뉴스 화제] 어려운 이웃에 겨울 난방용 ‘사랑의 땔감’ 배달

[뉴스 화제] 어려운 이웃에 겨울 난방용 ‘사랑의 땔감’ 배달

보령시와 당진시는 최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 등 난방여건이 어려운 가정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 110만 톤을 배달했다. 보령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 53세대에 80톤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지난 7년간 398세대에 약 446톤의 땔감을 전달해오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해오고 있다&rd
박월선 기자 2020-12-01 14:56:09
겨울바다 대천해수욕장, 이제 밤바다가 두렵지 않다

겨울바다 대천해수욕장, 이제 밤바다가 두렵지 않다

보령시는 내년도 충청남도 범죄예방디자인(CPTED) 공모에서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 일원에 조성될 ‘안심하는 스마트형 캠핑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이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새로이 디자인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각각 2억 원씩
김충호 기자 2020-12-01 09:07:02
코로나19 답답함 털고 ‘강릉 솔바람길 건강걷기 챌린지’

코로나19 답답함 털고 ‘강릉 솔바람길 건강걷기 챌린지’

주민들이 주최한 ‘강릉 솔바람길 비대면 건강걷기 챌린지’가 강릉시민 1123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성덕동 주민건강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걷기 방식으로 모바일앱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이번 걷기챌린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
장성호 기자 2020-12-01 09:03:10
삼척시, 동해안 임원항 일대에 ‘돌기해삼’ 방류

삼척시, 동해안 임원항 일대에 ‘돌기해삼’ 방류

삼척시는 삼척연안 돌기해삼의 수산자원량 확대를 위해 돌기해삼 종자 20만 마리를 임원어촌계 마을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에 따른 돌기해삼종묘배양장 복구공사 완료 후 올해 처음으로 생산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수산자원의 보전관리 의식선양 등을 위해 방류했다. 방류행사는 지난 26일 임원항 일원에서 시장, 시의
한규택 기자 2020-12-01 08:58:26
강화 석모대교 계류장에서 ‘행정선 강화 507호’ 진수식

강화 석모대교 계류장에서 ‘행정선 강화 507호’ 진수식

강화군은 지난 27일 내가면 황청리 석모대교(밑) 계류장에서 ‘행정선 강화 507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주민 10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존 관공선
장성호 기자 2020-11-30 14:45:31
새만금에 SK 2조 원 투자, 창업클러스터・데이터센터 구축

새만금에 SK 2조 원 투자, 창업클러스터・데이터센터 구축

SK컨소시엄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조1000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수상태양광 200MW(메가와트)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정준 SK이엔에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박상건 기자 2020-11-30 10:10:25
[해안선 기행] 소가 누워있는 섬의 바닷길, 무심히 걷는 일

[해안선 기행] 소가 누워있는 섬의 바닷길, 무심히 걷는 일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섬이라는 뜻이다. 우도사람들은 일직이 소섬, 쉐섬으로 불렀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우도 주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 153번지다. 제주도서 배를 타고 건너서 ‘섬 속의 섬’으로 불린다. 우도는 제주 본섬 성산포에서 차도선으 15분 소요된다. 우도 여행은 우도 8경을
박상건 기자 2020-11-30 10:06:48
재첩 약 1만 마리 낙동강 을숙도 해역에 방류

재첩 약 1만 마리 낙동강 을숙도 해역에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재첩 약 1만 마리를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을숙도 주변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재첩은 기수재첩으로 수산자원연구소가 시험연구를 통해 이의 종자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재첩 방류는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다. 오늘(25일) 방류한 재첩은 올 8월에 어미 재첩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은 후 11월까지 약 3개
박월선 기자 2020-11-27 11:19:35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