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화성시 ‘제부도등대’에 선박의 안전항행 기원과 새해의 희망을 담은 등대트리를 점등했다고 밝혔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일명 ‘모세의 기적’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섬 끝자락에는 빨간 등대가 있다. 이 등대에 트리와 포토존 등 희망의 공간이 만들어 진다.
트리는 높이 16m 등탑에 조형미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내년 2월 말까지 점등 할 예정이며 항로표지 고유 기능과 방문객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설치했다.
또한 트리와 함께 하트 모양의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등대를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새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희망의 등대 트리가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내신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길 희망한다”면서 “등대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행복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