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포커스] 우리나라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매년 3.12mm씩↑

[포커스] 우리나라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매년 3.12mm씩↑

1990년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mm씩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지난해에 발표한 30년) 평균 상승률 연 2.97mm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하여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
박상건 기자 2020-12-20 12:20:43
전남 함평 모정마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전남 함평 모정마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전남 함평 모정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 해보면 모평마을숲 지정에 이어 두 번째다. 산림청은 해마다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
김충호 기자 2020-12-16 15:24:51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날개달다…벌교권 관광 테마로드 조성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날개달다…벌교권 관광 테마로드 조성

보성군의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에 따르면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과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이 정부 예산 추가 반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로 회천 득량만에서 벌교 여자만까지 이어지는 광역 해양 거점이 건설되고,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장도까지 이어지는 1천억 원 대 벌교권역
김충호 기자 2020-12-16 15:19:37
[해안선 기행] 낭만의 바닷길,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해안선 기행] 낭만의 바닷길,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거제시 해안거님길 조성사업 구간 중 일운면 옥림리 옥화마을구간이 완료했다. 해안거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국고 보조사업으로 모두 102억 원을 들여 전체 5구간에 8.7km의 걷기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파랑길구간에 해당된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
박상건 기자 2020-12-16 15:16:37
전남 해남 금강산에 둘레길 만든다

전남 해남 금강산에 둘레길 만든다

해남군은 금강산 일대에 총연장 34.26km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둘레길은 금강산, 만대산 일대 기존임도와 등산로 등 25.89km를 연결하고, 미개설 구간에는 신설임도 8.37km가 조성된다. 내년부터 3년간 실시되는 둘레길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26억 6700만원이 투입된다. 둘레길은 해남읍 팔각정(태평정)을 기점으로 마산면 아침재, 은적사, 북창, 송석, 옥천면 신계, 해남읍 금강골 구간
박월선 기자 2020-12-16 14:44:50
해풍 맞고 자란 황금빛 완도 유자 본격 수확

해풍 맞고 자란 황금빛 완도 유자 본격 수확

지금 완도에서는 황금빛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완도군은 올해 완도 유자가 197㏊에서 3100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5% 이상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배나 많아 감기 예방에 좋다.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염
박월선 기자 2020-12-16 14:42:58
[해안선 기행]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 남당항

[해안선 기행]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 남당항

남당항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있다. 부담 없이 해안선을 따라 걷기에 좋은 곳이다. 적당한 거리마다 맛집이 있고 앞바다에 출렁이는 섬을 조망하고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은 유명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이다.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박상건 기자 2020-12-15 15:17:25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명품 숲’ 선정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명품 숲’ 선정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은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 산 109-1번지 일원의 약 20㏊에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다. 20년생~200년생 동백나무 2만 여 그루가 자생하며, ‘순림형’으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동백숲은 천관산 봉우리 중 하나인 양암봉(464m) 하단 계곡을 따라 길게 띠 모양으로 형성돼 있다. 장흥군 관산읍과 대
김충호 기자 2020-12-15 15:14:15
올해 남해 해맞이, 유튜브 채널로 본다

올해 남해 해맞이, 유튜브 채널로 본다

해맞이 명소가 곳곳에 자리 잡은 곳 중 하나가 남해군이다. 그래서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해맞이객을 맞느라 분주했다. 이런 가운데 남해군은 신년 해맞이행사 취소에 따른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비대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상주 해돋이&물메기축제, 가천다랭이마을 해맞이 등 새해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남
한규택 기자 2020-12-15 15:12:28
하동 술상해역에 어린해삼 10만 2000마리 방류

하동 술상해역에 어린해삼 10만 2000마리 방류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어업 기반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1일 진교면 술상해역에 고부가가치 전략품종 해삼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해삼은 예로부터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해산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알긴산과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 정화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과 인이 풍부해
박상건 기자 2020-12-15 15:07:41
김제 벽골제에서 우리 농경문화의 진수를 맛보다

김제 벽골제에서 우리 농경문화의 진수를 맛보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시민들은 자연을 찾고 싶어 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공간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지가 각광 받고 있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김제시 벽골제 관광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명소 중 하나인 벽골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경문화 유적을 바탕으로 조성된 18만8848㎡의 관광지이다.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이고 우리 조상들의 슬
박월선 기자 2020-12-15 15:05:4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 신두리 해안사구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읍에서 603번 국도를 따라 학암포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좌회전, 3㎞를 더 가자 해송이 우거지고 그 숲 사이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신두리 해수욕장이다. 태안군에서 가장 긴 3.2㎞ 백사장이 포물선으로 휘어진다. 해안에 서서 바다를 바라만 봐도 마음의 창문이 활짝 열린다. 적막한 바닷가, 갯바람에 파노라마처럼 일렁이는 파도소리를 따라, 잘디
박상건 기자 2020-12-15 07:09:00
화성시 비봉습지공원, 자연과 함께 ‘인생샷’

화성시 비봉습지공원, 자연과 함께 ‘인생샷’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비봉습지공원이 자연과 어우러진 포토존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시와 화성도시공사는 비봉습지공원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6개를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대형 액자 포토존부터 하트, 이젤, 인디언하우스, 큐브, 폴라로이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윤규 수질관리과장은 “코로나블루로 지친
박상건 기자 2020-12-14 16:08:10
고성군, 내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착수

고성군, 내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착수

고성군은 내년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국책 사업 대상지로 봉포항, 거진항, 대진항이 선정돼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0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공어초, 자연석 등 생태기반을 조성하고 종자방류와 해조류 보식을 통하여 대상 품종인 대문어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산자원 공
한규택 기자 2020-12-14 16:01:12
전남 함평군 월천항 샤로운 어항으로 재탄생

전남 함평군 월천항 샤로운 어항으로 재탄생

월천항은 함평군 손불면에 있다. 손불면은 산세가 손자인 스님이 할아버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자세(孫僧拜祖佛)라는 명당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함평에서 불교와 관계되는 명칭을 가진 유일한 곳이다. 손불면은 함평군 서북쪽에 위치한 해안산간 평야지대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북쪽에 영광군, 동쪽에 신광면, 남쪽에 함평읍과 접해 있다. 특산물로는 뛰어난 맛과 미질
박상건 기자 2020-12-14 15:58:25
강화도 관문 초지항, 새로운 어항・어촌으로 재탄생

강화도 관문 초지항, 새로운 어항・어촌으로 재탄생

강화도가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을 통해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좋은 어항·어촌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강화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길상면 초지항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으로는 아차항과 하리항이 선정돼 총 사업비 8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
김충호 기자 2020-12-11 09:07:27
바다 살리기...풍도와 대부도에 잘피 등 바다 숲 조성

바다 살리기...풍도와 대부도에 잘피 등 바다 숲 조성

안산시는 풍도와 대부도 선감해역의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에 해수부로부터 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기존 육도 바다숲 조성사업지에 대한 사후관리 우수 및 사업지 선정 평가 조건에 부합되도록 노력한 끝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해수부의 바다숲 조성관리사업 선정으로 자연암반 갯닦기, 해조류 포자이식, 모조주머니 설치, 염
김충호 기자 2020-12-11 09:04:20
54년간 미공군 폭격장…‘매향리, 평화가 오다’

54년간 미공군 폭격장…‘매향리, 평화가 오다’

화성시가 지난 54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가 마을 미시사와 주민 구술사를 에세이 형태로 엮어 인터넷 연재 후 책으로 발간한 뒤, 오디오북으로 확장한 보기 드문 시도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
박월선 기자 2020-12-11 08:36:46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자전거로 달려보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자전거로 달려보자

평택시는 2020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시・군 자전거 안전 및 이용 활성화 정책에 대한 종합평가로 인구 50만 이상 시・군 그룹에 속한 평택시는 3개 분야 19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로 평가됐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제공
한규택 기자 2020-12-11 08:33:58
청정바다 완도산 ‘톳·미역’ 본격 출하

청정바다 완도산 ‘톳·미역’ 본격 출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청정바다 완도에서 나물용 톳과 미역 채취가 시작돼 서울 등 대도시의 출하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톳과 미역은 칼슘, 알긴산, 무기질 등이 풍부해 변비 완화, 혈압 강하작용이 있으며, 산후조리와 콜레스테롤 감소, 어린이 성장 발육에 탁월하다. 또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예방과 중금속·미세먼지 배출 등
박상건 기자 2020-12-11 08:31:39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