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안거님길 조성사업 구간 중 일운면 옥림리 옥화마을구간이 완료했다.
해안거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국고 보조사업으로 모두 102억 원을 들여 전체 5구간에 8.7km의 걷기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파랑길구간에 해당된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서 거제~통영~남해~여수~고흥~완도~진도~목포~영광까지 남해안에 위치한 영호남 23개 시군의 90개 코스,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최근 옥림 옥화마을에서 장승포 윤개 공원까지 육상 4km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다운 독특한 낭만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이번 해안거님길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완공 목표로 옥림리 해상데크 370m 구간과 해상전망대 55m 구간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망치리에서 와현리까지 육상 4km 구간과 소동천, 소노캄거제 275m 해상데크 연결구간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거제시 해안길에는 칠천량 해전길이 있다. 5.4km 코스로 3시간 30분 소요된다. 코스는 옆개해수욕장~시도14호선~등산로~대곡고개~굿등산~옥녀봉~옥계마을이다.
맹종죽순 체험길은 8.0km 구간으로 4시간 40분 소요된다. 코스는 사환마을입구~맹종죽 테마파크2진입구~맹종죽테마파크~실전마을 입구 앞~맹종죽 테마파크2진입구~성동마을 입구다.
양지암 등대길은 15.5km 구간으로 6시간 소요된다. 코스는 대우아파트 입구~거제대학~가실바꾸미~낙수암~장승포주공아파트~거제문화예술회관~지심도터미널~비치호텔~해돋이공원~망산공원~장미공원~양지암조각공원~양지암등대~동백숲~느태마을전망대다.
바람의 언덕길은 4.9km 구간으로 3시간 30분 소요된다. 코스는 도장포~바람의 언덕~동산로~ 해금강집단시설지구~해금강 유람선선착장~서자암~우제봉~해금강입구다.
산달도 해안일주길은 11km 구간으로 5시간 소요된다. 코스는 산달연륙교~산전마을~실리마을~산후마을~산달연륙교~산전마을~펄개재~할묵재~산후마을이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해안거님길 조성사업에서 현재 옥림리 해상데크 370m 구간과 해상전망대 55m 구간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망치리에서 와현리까지 육상 4km 구간과 소동천, 소노캄거제 275m 해상데크 연결구간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