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명품 숲’ 선정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 일품
김충호 기자 2020-12-15 15:14:15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은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 산 109-1번지 일원의 약 20㏊에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다. 20년생~200년생 동백나무 2만 여 그루가 자생하며, ‘순림형’으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천관산(사진=장흥군 제공)

동백숲은 천관산 봉우리 중 하나인 양암봉(464m) 하단 계곡을 따라 길게 띠 모양으로 형성돼 있다.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있는 천관산은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억새평원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도 전국 등산객들이 꼽는 매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은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숲 12선’에 선정됐다. 전남도가 선정한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숲 계절별 12선’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관산은 호남의 5대 명산으로 199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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