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어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 나포

어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 나포

군산해경이 우리 측 어업협정선 내측에서 어획량 조작을 위해 지워지는 펜을 사용해 조업일지를 작성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63km해상에서 중국 반금선적 유망어선A호(60톤급, 승선원 9명)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
한규택 기자 2021-05-11 10:34:48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 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초가 설치된 진하해역은 지난 2019년 적지조사 결과 수심이 30m 정도이고, 지형이 평탄하여 수산생물 서식지로 적합한 곳으로 확인된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된 ‘강제고기굴어초’사업비 5억 원이 투입해 폭 13.71m, 높이 9.03m 규모로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은신처를 제공해 지속적
장성호 기자 2021-05-11 08:34:41
바다공원서 만난 자연과 예술…분재전시

바다공원서 만난 자연과 예술…분재전시

무안군은 11월까지 바다공원에서 만나는 소자연이라는 주제로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분재전시관 공원에 야외전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출신인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분재작품, 각종분재도구와 자료 1000점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개관한 분재테마전시관에는 분재의 역사, 모양 잡는 법, 분재 도구와 함께 세월을 품은 멋진 분재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군은 봄을 맞
김충호 기자 2021-05-11 08:32:30
목포해경, 강풍에 전복된 어선 인양

목포해경, 강풍에 전복된 어선 인양

전남 무안군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이 강풍으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양 조치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22분경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선착장에 계류된 선박 A호(1.85톤, 연안자망, 무안선적)가 강한 바람에 전복되어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지도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A호를 인양할 크레인
장성호 기자 2021-05-10 10:05:25
[뉴스 화제] 군산과 함께 산업화 이끈 장항역의 추억

[뉴스 화제] 군산과 함께 산업화 이끈 장항역의 추억

군산과 장항은 산업화 시대를 이끈 서해안 대표 항구도시다. 그러나 현재 장항에는 장항역이 없다. 옛 장항역은 장항화물역으로 바뀌었다. 장항-군산 철도연결이 금강하굿둑을 통해서 연결돼 장항과 군산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다. 구 장항역인 장항화물역이 장항선의 종점이었다. 수요가 분산되면서 장항역은 2급 관리 역에서 3급 보통역으로 떨어졌다. 관리역도 대천역이 물
박상건 기자 2021-05-10 08:53:4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안전대책 필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안전대책 필요

제주해녀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잠녀, 잠수라고도 한다. 해녀들은 특별한 장치가 없이 수심 10m 이내의 얕은 바다에서 소라·전복·미역·톳·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하며 가끔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다. 해녀들은 바다 속에 무자맥질하여 보통 수심 5m에서 30초쯤 작업하다가 물 위에 뜨곤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심 20m까지 들
박상건 기자 2021-05-07 08:59:12
봄나들이 섬 여행…휴식의 공간 ‘힐링꽃밭’

봄나들이 섬 여행…휴식의 공간 ‘힐링꽃밭’

안산시는 대부해양본부 청사 주변 유휴지에 축구장 1개 면적보다 넓은 8000㎡ 규모의 ‘힐링꽃밭’과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모두 2100여만 원이 투입돼 조성된 꽃밭은 해바라기로 채워졌다. 수국 328주도 심어졌다. 이를 통해 여름철인 올해 7~8월이면 해바라기가 만개해 시민들이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나무수국이 풍성
한규택 기자 2021-05-07 08:56:22
장흥 죽청항 해상 연료 고갈 표류보트 구조

장흥 죽청항 해상 연료 고갈 표류보트 구조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30분경 장흥군 죽청항 인근해상에서 뻘에 얹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레저보트 1톤급, 승선원 2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죽청항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가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던 중 저수심으로 인해 뻘에 얹혀 좌주되었다는 신고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접수됐다.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장성호 기자 2021-05-07 08:54:09
[이슈] 진도~가사도 뱃길 끊길까? 이을까?

[이슈] 진도~가사도 뱃길 끊길까? 이을까?

진도~가사도 뱃길의 선박 운행을 놓고 진도군과 국민권익위윈회가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한 반면에 국토교통부는 선박 보조금 환수조치를 강행해 뱃길 문제가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권익위가 여객선 건조 보조금 환수로 뱃길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진도군 주민들을 위해 지난 19일 가사도를 방문,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국민권익위 측은 현장 조사를 통해 ‘
박상건 기자 2021-05-07 08:26:13
고흥 유자…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성 사업 선정

고흥 유자…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성 사업 선정

전국 유자재배 면적의 58%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 고흥 ‘유자’가 한국식품연구원 올해 식품기능성 평가지원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흥군은 올해 ‘면역력 증강’분야 임상전(前)실험(안전성 평가, 세포·동물실험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생리 활성기능 증대 효능입증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품기능성 평가지원 사업&rsq
박월선 기자 2021-05-06 07:45:12
[뉴스 화제] 이순신 장군도 반한 위도 바지락

[뉴스 화제] 이순신 장군도 반한 위도 바지락

봄기운이 완연한 4~5월 바닷길이 열리는 날이면 위도 진리·벌금·치도·대리·식도 등 5개 어촌계에서는 주민들이 갯벌에서 바지락 채취 작업에 여념이 없다. 위도 바지락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주변 오염원이 없어 동·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한 청정갯벌 속에서 자란 자연산으로서 껍질이 까만색을 띠고 있으며 제철 바지락은 살이 통통해 씹을수록
박월선 기자 2021-05-06 07:41:39
[해안선 기행] 새우와 숭어가 뛰는 김포시 전류리포구

[해안선 기행] 새우와 숭어가 뛰는 김포시 전류리포구

전류리포구는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 있다. 한강을 따라 난 제방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전류리포구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여기서 100m 정도 지나 오른쪽에 전류리포구가 있다. 20여 척의 어선들이 내수면어업을 하고, 아낙들이 어판장에서 직접 수산물을 판매하는 김포 한강의 최북단 어장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어부들은 김포대교에서부터 전
박상건 기자 2021-05-06 07:21:51
항포구 수중정화활동으로 청정울릉바다 조성

항포구 수중정화활동으로 청정울릉바다 조성

울릉군은 울릉의 청정바다를 지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올해 항포구 수중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현포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를 주축으로 평소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 구제에 중점을 두고 올 11월까지 시행된다. 이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
장성호 기자 2021-05-06 07:19:41
보령 무창포항, 외연도항, 오천항 등 국가어항 재탄생

보령 무창포항, 외연도항, 오천항 등 국가어항 재탄생

우리나라 연안에는 항만법에 의해 국내 항구 간을 운항하는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만인 연안항이 있다. 무역항은 외국 무역선이 출입하고 무역화물이 취급되는 항만이다. 국가어항은 전국적 어항이면서 외딴 섬에 위치해 어장개발, 어선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말한다. 서해안 보령시의 무창포항, 외연도항, 오천항 등 국가어항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보령시에 따르면
장성호 기자 2021-05-04 15:21:47
국가어항 신안 송도항, 수산·관광 거점화

국가어항 신안 송도항, 수산·관광 거점화

지난 201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송도항은 전국 최대 젓새우 생산 집결지로써 내방객의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육지와 연계가 용이하여 전라남도 대표어항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접안시설, 젓새우 위판, 진열, 보관 등 유통 관련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은
박월선 기자 2021-05-04 15:18:48
곡우에 딴 보성 햇차의 맛 아시나요?

곡우에 딴 보성 햇차의 맛 아시나요?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소재 다원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차 수확 시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보성군 자원봉사단체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다원에서 찻잎 따기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인 곡우에 딴 차는 맛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좋아 최상품으로 꼽힌다. 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실시한
장성호 기자 2021-05-04 15:16:05
부산 7개 해수욕장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부산 7개 해수욕장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부산시는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송정,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변 노르딕워킹, 선셋 필라테스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틱을 이용하여 해변을 걷는 노르딕워킹은 인체 근육 90% 이상을 사용하여 자세 교정과 다이어트 및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이며, 일몰 시간대 낙조를 보며 즐기는 선셋 필라테스는 긴장된 몸을 이완
김충호 기자 2021-05-04 10:51:03
경주 보문카라반파크 개장…산책길 조성된 생태공원

경주 보문카라반파크 개장…산책길 조성된 생태공원

경주시는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일대에 조성된 경주 보문카라반파크가 개장했다. 경주 보문카라반파크은 4·6·8인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풀옵션 카라반 16대와 개별 바비큐장, 오토캠핑 사이트 3면,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즐길 수 있는 온수 물놀이장, 샤워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카라반 객실까지 짐
김충호 기자 2021-05-03 10:27:32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대비, 치어 방류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대비, 치어 방류

장흥군은 지난 23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6개 읍면 저수지 7개소에 뱀장어 치어 1만34미를 방류했다. 전라남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공공용 수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농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수산자원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치어 종묘 방류는 부가 가치가 높은 내수면 어종을 방류해 민물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성호 기자 2021-05-03 10:25:23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문화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10일까지 한 달 간을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로 한산모시문화제를 만나기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에 부담이 있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인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
박월선 기자 2021-05-03 08:08:45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