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어느 때보다 5월 낚시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낚시 성수기를 맞아 관계기관의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강진군은 최근 마량항 일원에서 낚시어선 안전장비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강진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낚시어선 20척에 대하여 지도했다.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장비인 소화기,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의 비치 유무를 어선별로 점검했다. 미비치 어선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완료하도록 시정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낚시어선 점검을 마친 블루마린호 선장 우홍남(52세)씨는 “낚시어선 사고의 대부분이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만큼 낚시어선에 승선한 모든 사람은 해양관련법을 준수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운항 금지에 다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어류의 성육기인 5월중에도 낚시인 안전을 위해 관내 바다낚시어선 주요 정박지인 마량항을 대상으로 입출항 신고 철저, 무허가 영업행위근절, 안전운항장비 비치 여부 확인 등 현장 위주의 지도점검을 지속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