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면 활동이 감소하고 소비력이 개별적, 자연친화적 레저 활동으로 이동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해변노르딕워킹과 선셋필라테스, 주요 해수욕장과 강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해양레포츠를 통해 자연 속에서 즐거움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과 치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물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친수성을 키워주는 생존수영부터 최근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서핑까지 체험 종목도 다양하며, 연말까지 시민 1만7000여 명이 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송도해수욕장(생존수영, 스킨스쿠버, 카약), 다대포해수욕장(노르딕워킹, 필라테스, 카이트보딩, 패들보드), 송정해수욕장(노르딕워킹, 서핑), 해운대해수욕장 및 요트경기장(노르딕워킹, 요트), 낙동강(카누, 카약, 조정), 수영강(카약, 드래곤보트)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프로그램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도심 속에서 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해양레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여 언제 어디서나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부산이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