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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숨결 낙동강・부산 가로 지르다

생명의 숨결 낙동강・부산 가로 지르다

부산시는 내달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1회 ‘시민참여 갈맷길 특별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출정을 떠난 ‘갈맷길 원정대’의 시민참여 걷기행사 중 하나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갈맷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걷기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대표 걷기여행길인 갈맷길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민정 기자 2021-09-29 11:58:52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딸린 고대도는 삽시도 북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삽시도는 보령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는 섬이다. 고대도는 면적이 0.9㎢이고 100여 가구에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풍부한 어족자원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옛날에 외연도 밖으로 홍어잡이를 주로 하던 섬이다. 고대도는 일찍이 사람이 정착해 마을이 형성된 섬으로 옛 집터
박상건 기자 2021-09-29 08:58:18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귀항

올해 북극해는 2010년 이후 해빙 가장 많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85일간의 북극 항해를 마치고 지난 23일 광양항에 귀항했다. 이번 서북극해 축치해 (Chukchi Sea), 동시베리아해의 탐사와 관측에서도 큰 장애물로 작용했는데, 그린란드, 캐나다 군도 주변에 있던 다년생 해빙이 서북극해로 이동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극지연구소의 아라
한규택 기자 2021-09-29 08:55:25
[포커스] 등대 기반시설 확충・등대해양문화 확산

[포커스] 등대 기반시설 확충・등대해양문화 확산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에 수립한 ‘제2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15-2024)’에 디지털 전환, 탈탄소화 등 최근 해상교통 환경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을 확정하여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항로표지 기본계획’은 항로표지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항로표지 개발에 관한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 후 5년마다 여건변화를 고려, 타당성
박상건 기자 2021-09-29 08:53:33
제주 청정바다 보전 총력…바다지킴이 예산↑

제주 청정바다 보전 총력…바다지킴이 예산↑

우리 바다에는 약 1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가라앉아 있다. 이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고 조업의 안전도 크게 위협한다. 특히 유령어업으로 어업생산 피해를 비롯해 폐어구로 인한 선박사고 등 피해액은 연간 4400억 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쓰레기 처리와 관련 5개 사업에 따른 내년도 국비 예산이 올해보다 87% 증가한 35억 4300만 원이 정부 예산안
김충호 기자 2021-09-29 08:49:46
[뉴스 현장] 성산 일출봉 해상 표류 다이버 구조

[뉴스 현장] 성산 일출봉 해상 표류 다이버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차 입수 후 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이던 다이버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성산일출봉 새끼청산(성산암)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버 활동차 입수한 7명 중 4명이 출수 예정 시간보다 20분 넘도록 출수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민정 기자 2021-09-28 12:59:56
제주 신도포구 해상 전복 선박・승선원 구조

제주 신도포구 해상 전복 선박・승선원 구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9일 신도포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승선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4시 43분경 신도포구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1톤 선박에 승선원 1명이 승선한 가운데 전복돼 해상에 표류 중인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인명구조에 나섰다. 오후 4시 55분경
한민정 기자 2021-09-28 12:57:23
통영 용남면새마을부녀회 김장용 식재

통영 용남면새마을부녀회 김장용 식재

통영에서 올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용 파종 작업이 실시돼 화제다. 지난 19일 통영시 용남면 새마을부녀회는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모종 식재 및 무씨 파종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지난 11일 새벽 트랙터를 동원한 밭갈이, 돌고르기, 거름주기 작업을 시작으로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마음 졸이고 있다가 현장 물 빠짐 상태를 보고 긴급
박월선 기자 2021-09-28 12:54:06
송정 구덕포 해상 카약 전복, 긴급구조

송정 구덕포 해상 카약 전복, 긴급구조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송정 구덕포 인근 해상에서 A씨(42), B씨(35)씨가 카약 활동 중 기상불량으로 카약1대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송정해수욕장에서 A씨와 B씨가 함께 카약을 시작했으나, B씨가 높은 너울성 파도와 조류, 바람으로 인해 구덕포 쪽으로 밀리게 되자 같이 활동하던 A씨가 해로드앱으로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해로드
한민정 기자 2021-09-28 09:41:20
태안 가경주항・만대항・대야도항 등 특화

태안 가경주항・만대항・대야도항 등 특화

태안군은 어촌뉴딜을 통해 항구마다 방파제・물양장 확장・민속광장 조성, 낚시공원 조성, 어민 어울림터 건립 등 특화작업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어촌뉴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관내에서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과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가
박상건 기자 2021-09-28 09:39:32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도 주민인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심모씨(73세)를 헬기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심모씨는 지난 16일 18시 39분경 복통으로 울릉의료원으로 내원했으며 의료원에서는 급성췌장염으로 진단하고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22시 45분 양양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22시 45분 응급
한규택 기자 2021-09-28 09:33:17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화성시는 지난 15일까지 어린이문화센터와 동탄중앙이음터 도서관에서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농촌 연계 체험형 식생활 교육인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논에서 벼가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생명다양성과 농촌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마련됐다. 총 22개 어린이집 만 1세~5세 어린이 84명
김충호 기자 2021-09-28 09:31:1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도초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54.5㎞ 떨어진 해상에 있다. 섬 면적은 44.04㎢, 해안선 길이는 42km이다. 도초도는 유인도가 4개, 무인도 58개 등 총 62개 섬으로 이뤄졌다. 도초도에는 1454세대 2649명의 주민이 살고 특산품은 시금치, 천일염, 대하, 전복이다. 섬은 동, 서, 남쪽이 10~30m 높이의 산악으로 둘러싸였고 북쪽으로 바다가 열렸다. 해수면과 1m 차이의 아래에 자리 잡은 분지의
박상건 기자 2021-09-27 15:21:41
인니 프로볼링고항에 한국 물류센터 확보

인니 프로볼링고항에 한국 물류센터 확보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항만에 물류거점을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외국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류센터 등을 확보해 우리 기업에
한규택 기자 2021-09-27 15:11:06
[생활정보] 온라인 판매 농산물  행정조치

[생활정보] 온라인 판매 농산물 행정조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비름나물과 청경채 등 온라인 판매 농산물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관계기관을 통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활동이 늘어나자 기존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온라인몰까지 안전성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연구원은 지난 8월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명 온라인몰 7개 업체에서 판매된 농산물 11
한민정 기자 2021-09-27 15:08:29
[뉴스 초점] 왜 가을에 해양사고가 많을까

[뉴스 초점] 왜 가을에 해양사고가 많을까

가을은 육지에서도 수확철을 맞듯이 바다 역시 성어기 조업활동, 추석명절을 기점으로 가을여행객, 낚시 등 해양레저 인구 증가로 선박 운항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로 인해 선내 안전사고, 선박 충돌·좌초·전복 등 해양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출어선 현황을 보면 가을 713만 척, 여름 647만 척, 봄 617만 척, 겨울 459만 척
박상건 기자 2021-09-27 09:21:09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해양환경공단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주 지역 초등학생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해양교육(찾아가는 해양환경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실’은 청소년들이 해양생태계와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알기 쉽게 배우고, 해양보호생물 색칠하기, 만들어보기 등 체험 활동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한민정 기자 2021-09-27 09:18:59
[건강정보] 난임・임산부 전문가 양성교육

[건강정보] 난임・임산부 전문가 양성교육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내달 15일 오후 1시부터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으로 ‘상담사를 위한 난임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 교육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난임 환자와 임산부를 접하는 상담실무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장성호 기자 2021-09-27 09:17:02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

예술도시, 낭만항구로 불리는 목포에서 다채로운 가을행사가 열린다. 가을날 펼쳐지는 첫 화제의 행사는 ‘2021 목포문학박람회’. 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인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평화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문학박람회는 전시, 강연, 경
박월선 기자 2021-09-27 09:14:18
[생활정보] 한의약진흥원, 일본·중국 한의약 환자 유치전

[생활정보] 한의약진흥원, 일본·중국 한의약 환자 유치전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의 의료기관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진흥원은 한의약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접국가 대상 맞춤형 한의 의료기관을 육성‧지원하고자 일본과 중국 지원센터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본 지원센터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리봄한방병원이, 중국 지원센터는
장성호 기자 2021-09-24 11:17:43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