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김 양식장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양식어장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중구, 옹진군 및 강화군 내 김 양식어가로 지난 2019년 및 2020년도 생산량 및 2021년도 시설책수 등을 포함한 김 양식 전반에 걸친 기본 자료를 수집 조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김은 내수용 마른 김 이외에 조미 김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고 있으며, 김 가공품의 해외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김 양식 생산어가의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 및 바다 수온 상승으로 생장 저하와 질병 발생 증가로 인해 매년 김 양식 작황 및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김 양식어장의 체계적 관리 및 생산량 증대 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지역 유휴 수면적을 활용한 새로운 양식어장 개발 및 김 양식어장의 체계적 관리 방안 등을 수립하고, 무기산 사용 금지 홍보, 양식어장 예찰을 통한 질병 예방으로 김 양식 등 해조류양식이 인천지역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확대 보급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