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는 면적 2.13㎢, 해안선 길이는 12.8km로 인구는 534명(2001)이다. 선유도(仙遊島)의 명칭은 경치가 아주 아름다워 ‘신선이 놀다 간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서 걷기, 드라이브, 자전거, 트래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선유도 앞 바다에는 말도, 명도, 방축도, 횡경도 등 고군산군도 섬들이 점점이 펼쳐진다.
* 선유 8경은 선유해수욕장 명사십리, 선유낙조, 삼도귀범, 평사낙안, 망주폭포, 명사십리, 장자어화, 월영대. 8경 중 5경이 선유도에 있다.
이처럼 서해안 낙조 명소인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여름 노을 축제’가 열린다.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26일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여름 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획 행사인 '노을멍대회'가 올해도 다시 열려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전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환경 보호와 재미가 함께하는 '쓰담쓰담'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K-관광섬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도·명도·방축도를 홍보와 더불어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선유도 해변을 거닐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의식과 지역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