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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7월 4일이 ‘격렬비열도의 날’이다. 다음달 4일은 선포식 1주기를 맞아 격렬비열도 일대에서 전 국민이 직접 섬을 오르고 체험할 수 있는 대대적인 해양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에 소속된 섬으로 대한민국 영해 서쪽 끝단의 범위를 결정하
박상건 기자 2025-06-12 10:12:29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을까? 정부가 드론 규제를 풀고 까다로운 드론 활용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군사용, 농업용, 산림용, 방송과 취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생에서 어른,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에 맞는 드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김성애 기자 2025-06-11 17:04:07
[초점] 해수부,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 수립

[초점] 해수부,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 수립

우리 바다에는 낚시어선 4000여 척, 낚시인이 750만명이 활동한다. 한정된 어업자원을 두고 생계형 어민들과 레저, 레저와 생계를 동시에 추구한 낚시인들이 바다로 몰리면서 경제적, 사회적, 국가적 갈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업인·낚시인 갈등 최소화를 위해 어획량 할당제 단계적 도입, 낚시면허제 검토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중심으로 &ls
박상건 기자 2025-06-10 14:17:43
담배소송 12년 무엇이 문제인가…한 해 흡연 사망자 7만명

담배소송 12년 무엇이 문제인가…한 해 흡연 사망자 7만명

정부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오랜 동안 소송 중이다.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년째 담배소송 중이다. 상대 담배회사는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 말보르 등 제조사 한국필립모리스, 던힐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현 BAT로스만스) 등이다. 질병관리청·건보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흡연 사망자 수는 7만2689명. 2020년 6
최바다 기자 2025-06-10 11:12:32
광주서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 개최

광주서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일빌딩 9층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문체부,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토론회는 5·18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1980년 당시 모습
최바다 기자 2025-06-09 09:51:26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갈밭머리 해 어스름녘마른 물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한 마리 해오라기처럼먼 산 바래서서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그리움으로 빛날 때까지는또는 바삐바삐 서녁 하늘을 깨워가는갈바람소리에우리 으스러지도록 온몸을
박상건 기자 2025-06-05 16:02:56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최근 올 여름 우리 바다 수온이 평년 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 수온은 바다 표면의 물 온도를 의미한다. 평년 기준은 최근 30년 그러니까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값이다. 수산과학원이 분석한 올 여름철 우리 바다 수온은 남해와 서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1.0℃ 내외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높을 것으로 예
최바다 기자 2025-06-05 13:23:5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푸른 물결 퍼 올리며 달리는 배의 저편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섬이 먼저 다가선다. 가파도이다. 가파도는 네덜란드 선장 하멜에 의해 널리 알려진 섬이다. 하멜은 제주 앞 바다에서 많은 선원을 잃고 표류 중에 병력을 이끌고 구조하러 간 이원진 제주목사에 의해 구제했다. 하멜은
박상건 기자 2025-06-04 10:51:01
[시와 풍경이 있는 삶] 함석헌, ‘그대, 그 사람을 가졌는가’

[시와 풍경이 있는 삶] 함석헌, ‘그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저만은 살려 두거라”
박상건 기자 2025-05-30 14:51:35
극지의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

극지의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개소 21주년을 맞아 진행한 제15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극지사진콘테스트는 극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극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7점이 접수됐으며, 약 4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현재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월동
최바다 기자 2025-05-29 15:44:2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 백령도는 북위 37°52′에 걸쳐 있는 섬으로 2㎞ 앞이 38선이다.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으로 222km 해상에 있다. 쾌속선으로 4시간 소요된다. 공해상 남쪽한계선을 따라 곡선의 뱃길을 항해한 탓에 더 시간이 지체된다. 서해상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한 백령도는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소속으로 북한의 생활 근거지였다. 그러다가 해방 후 북한
박상건 기자 2025-05-29 11:07:17
 ‘숏폼 스토리텔링’ 주제, 제8회 코카프(KOCAF) 정기 포럼

‘숏폼 스토리텔링’ 주제, 제8회 코카프(KOCAF) 정기 포럼

오늘(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영등포50플러스센터 강당에서 제8회 코카프(KOCAF, 회장 정길화 동국대한류융합학술원장) 정기 포럼이 열린다.이번 포럼에는 ‘숏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가 발제한다. 이번 포럼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고민하는 콘텐츠 제작자, 마케터, 플랫폼 관계자들에게 의미있는 자리이면서.
박상건 기자 2025-05-28 10:17:08
이재명 후보 “평화와 치유의 섬,  K-이니셔티브 메카로 드높인다”

이재명 후보 “평화와 치유의 섬, K-이니셔티브 메카로 드높인다”

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대안적 삶에서 다층적 중요성을 지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면서 “그 특별함을 간직한 제주에 이제 세계를 주도할 새로운 힘을 더해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이자, 농업과 관광, 생명과 돌봄이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
최바다 기자 2025-05-26 14:06:24
제철 어류 보리숭어, 봄 도다리

제철 어류 보리숭어, 봄 도다리

납작한 마름모꼴의 도다리. 눈은 모두 오른쪽에 있다. 몸의 색깔이 눈이 있는 쪽은 갈색 바탕에 진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고,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다. 도다리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봄 도다리’로 통하는 제철 어류 도다리는 산란을 위해 영양분인 지방을 많이 축적했기 때문에 봄 도다리로 불린다. 회로도 좋고 도다리쑥국 요리로 제격이다. 보리
박상건 기자 2025-05-23 11:21:38
독도야 잘 있느냐

독도야 잘 있느냐

우리땅 독도. 괭이갈매기가 평화로운 독도 해상을 비행 중이다. 독도 동도는 경비대와 등대원이 거주한다. 동도의 최고 높이는 98.6m이다. 동도의 최고봉은 우산봉(于山峰). 1950년대 성걸봉으로 불렸고, 2005년부터 고시 이전까지 일출봉(日出峰)이라 불렸다. 서도의 최고 높이는 168.5m. 서도의 최고봉은 대한봉(大韓峰)이다. 동도와 서도 사이의 거리는 151m. 동도와 서도, 부속 섬들
최바다 기자 2025-05-19 14:01:33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나희덕, ‘저 물결 하나’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나희덕, ‘저 물결 하나’

한강 철교를 건너는 동안잔물결이 새삼스레 눈에 들어왔다얼마 안 되는 보증금을 빼서 서울을 떠난 후낯선 눈으로 바라보는 한강,어제의 내가 그 강물에 뒤척이고 있었다한 뼘쯤 솟았다가 내려앉는 물결들,서울에 사는 동안 내게 지분이 있었다면저 물결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물결, 일으켜열 번이 넘게 이삿짐을 쌌고물결, 일으켜물새 같은 아이 둘을 업어 길렀다사랑도
박상건 기자 2025-05-19 10:49:13
서해5도특별경비단, NLL 불법 어선 강력 단속 재확인

서해5도특별경비단, NLL 불법 어선 강력 단속 재확인

중국 어선 등 불법 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에 차단해 우리바다 어족자원의 안보를 지키려는 파수꾼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문지현, 이하 ‘서특단’)은 14~15일 인천 옹진군 대청‧백령도 근방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 이하 ‘NLL’) 인근 해역을 찾아 해상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문지현 단장은 출동
최바다 기자 2025-05-15 17:23:15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김충호 화가 등 현대미술 한눈에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김충호 화가 등 현대미술 한눈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아트페어 2025’가 오늘 개막, 1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SETEC에서 열린다.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술인들의 축제로 불린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의 아트컬렉팅을 해 볼수 있다. 개인 초대전 38회, 단체전 426회의 중견 서양화가 김충호는 푸른 바다
박상건 기자 2025-05-15 11:00:25
조선강국 넘어 세계 해양강국 만들기

조선강국 넘어 세계 해양강국 만들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연일 SNS와 부울경 유세를 통해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재명 후보는 “조선업은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어온 핵심 산업이고 특히, 세계 1, 2위를 다투는 선박 건조 능력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하지만 우리 조선업이 대전환의 갈림길에 놓였다.&rdquo
박상건 기자 2025-05-14 17:22:27
항로표지기술원 국제전문교육기관 인증

항로표지기술원 국제전문교육기관 인증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흔히 등대라고 부르는 이 항로표지를 총괄하는 기관이 바로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다. 등대와 등·부표와 같은 항로표지를 관리하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급변하는 국제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고 국제항로표지 전문인
박상건 기자 2025-05-08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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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망망대해 그 너머연사흘 흰 거품 물고 칠천만 년 꾹꾹 눌러 둔 고독이 마침내 폭발하더니만, 깊고 깊어 푸른 그 그리움 더 어쩌지 못하고 파도소리 뜨겁게 퍼 올려등대 불빛을 밝히는서해 끝 섬 온몸 뒤틀며 태어난 기억파도소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자전거 짐받이에서 술통들이 뛰고 있다풀 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바퀴살이 술을 튀긴다자갈들이 한 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시골길이 술을 마신다비틀거린다저 주막집까지 뛰는 술통들의 즐거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