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본부 인원 850여명 수용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성 고려
최바다 기자 2025-07-14 10:49:38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문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으로 졀정했다. 이 빌딩을 본관으로 사용하고 별관으로 협성타워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으며, 현장 확인,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 이전 청사. 왼쪽부터 IM빌딩 , 협성타워(출처=네이버 지도. 해수부 제공)


IM빌딩은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의 건물로 부산역에서 2정거장 이동 후 도보로 2분 거리다. 해수부는 19층 건물 전체를 사용한다. 전용면적 12,208㎡. 1995년 준공한 약 30년 된 건물이다. 별관으로 사용하는 협성타워는 총 15개층 중 6개층을 사용한다. 전용면적 3,275㎡. 2007년에 준공 한 건물이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차관 김성범)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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