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만점 바다를 위해…해삼 60만 마리 방류

2~3년 후 상품화…옹진군 섬사람들 수익창출
한규택 기자 2021-05-28 08:47:00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린다. 단백질, 칼슘, 철분, 칼륨이 풍부하다. 그래서 골다공증 예방, 피부미용, 빈혈예방, 원기회복에 좋다. 사계절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수산물 중 하나다. 

사포닌이 풍부한 정착성 어종인 해삼은 어민들이 선호하는 방류품종 중 하나다. 해삼은 돌기가 잘 발달돼 상품성이 우수해 방류 후 2~3년이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선박에서 해삼 방류 장면(사진=옹진군 제공)

이런 가운데 옹진군은 최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어장에 어린 해삼 종자 약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해 6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겨울철 가온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 결과 특이적 질병 증상이 없는 해삼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체중 2~7g크기의 우량 해삼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우리군 연안 해역을 해삼 서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삼 전용어초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해삼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침체된 조업 활력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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