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뉴스 화제] 소매물도, 비진도 암초에 등대 세운다

[뉴스 화제] 소매물도, 비진도 암초에 등대 세운다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등표,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등표, 한산면 비진도등표를 노·간출암에 3기 설치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조성을 위하여 항로표지 확충과 유지보수 사업에 올해 32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평소 선박항행에 위해요소로 작용되는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등표,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등표, 한산면 비진도등표를 노·간출암
박상건 기자 2021-02-02 09:46:36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항・등대 바닷길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항・등대 바닷길

영남 내륙에서 회를 먹으려면 삼천포로 가라는 말이 있다. 삼천포항은 그만큼 풍부한 먹거리와 살아 파닥이는 어시장, 생동하는 항구 풍경까지 특별하다. 특히 어느 해안에서든 그림 같은 바다 일몰 장면을 마주할 수 있어 좋다. 그 일몰에 삼천포사람들의 모습도 곁들여져 있다. 삼천포는 1956년에 삼천포시로 승격됐다가 1995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사천군과 통합돼 사천
박상건 기자 2021-02-02 09:32:31
여수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 용역 발주

여수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 용역 발주

여수시 공룡의 섬인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개설에 관한 용역이 발주됐다. 사도는 공룡화석과 기암괴석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84m의 공룡 보행렬 발자국을 비롯해 4000여 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돼 보존가치가 높다. 도서지역 주민생활과 웰니스 관광콘텐츠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사도 낭도 간 인도교
박상건 기자 2021-01-21 11:03:51
[뉴스 화제] 전남 완도 섬 주민들 1000원 요금으로 여객선 탄다

[뉴스 화제] 전남 완도 섬 주민들 1000원 요금으로 여객선 탄다

완도군은 부속 도서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1일부터 ‘완도군 부속도서 주민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 1000원 요금제는 읍·면 소재지가 있는 도서를 제외한 8개 읍면, 25개 부속도서 주민이 여객선 이용 시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여객선을 단돈 1000원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1000원 요금제 시행 대상인 부서도서는 금일읍 장도, 황제
박상건 기자 2021-01-20 08:24:42
[포커스] 남해안 명품 관광거점 조성에 총 681억 원 투입

[포커스] 남해안 명품 관광거점 조성에 총 681억 원 투입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 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권역은 동해안
박상건 기자 2021-01-13 08:41:15
완도군 청정바다 무공해 식품 매생이 채취 한창

완도군 청정바다 무공해 식품 매생이 채취 한창

완도군 고금도와 약산도에서는 요즘 매생이 채취가 한창이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란 뜻의 순우리말인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란다. 완도군 매생이 양식은 총 329 어가에서 하고 있으며, 시설량은 총 1만466책이다. 완도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12월 말 기준 총 120t이 생산됐다. 특히 완도 매생이는 정화작용과 생리
박월선 기자 2021-01-11 12:58:1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안좌도・반월도・박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안좌도・반월도・박지도

안좌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1㎞ 떨어진 섬이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차도선으로 1시간 소요된다. 목포에서 압해대교~천사대교~암태도~중앙대교~팔금도~신안제1교~안좌도로 연이어 다리가 연결돼 있어 공영버스(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승용차로 건너갈 수 있다. 면 소재지인 안좌도는 89개 섬으로 이뤄졌고 유인도가 6개다. 섬 면적은 59.87㎢로 우리나라 섬 가운데 14번째로
박상건 기자 2020-12-29 08:22:26
전남 완도군 서넙도 여객선 신규 취항

전남 완도군 서넙도 여객선 신규 취항

완도군 서넙도에 땅끝-산양 항로 차도선형 여객선 ‘노화카훼리7호’가 지난 12일 취항했다. 노화카훼리7호(노화농협)는 여객 130명, 소형승용차 29대를 수송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그 동안 땅끝과 넙도 간을 운항해왔으며, 도서민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서넙도까지 운항구간을 확대했다. 서넙도는 기존 보조항로 여객선 ‘섬사랑8호’가 1일 3왕복 운항했지
박월선 기자 2020-11-27 11:13:02
신안군 왕새우 사상 첫 600억원 생산고 달성

신안군 왕새우 사상 첫 600억원 생산고 달성

1980년대부터 새우 양식을 시작한 신안군이 왕새우양식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4200톤)의 생산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저수온과 새우종묘 수급 문제로 전년도 입식시기 4월 중순 부터 5월 초순에 비해 다소 늦은 입식과 입식초기 산발적인 폐사로 양식작황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일부 양식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양식장이 평년작을 웃도는 작황을 보였다. 특히, 타 지
박상건 기자 2020-11-27 11:05:43
달도에서 약산 당목항까지 산림해양 치유길 58.6km 완료

달도에서 약산 당목항까지 산림해양 치유길 58.6km 완료

완도군은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사업의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민 및 관광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특히 완도군 12개 읍·면
박상건 기자 2020-11-22 15:50:50
완도-모도 항로,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 취항

완도-모도 항로,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 취항

국가보조항로인 완도-모도 항로에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구 섬사랑1호)가 취항했다. 기존 섬사랑5호 1척이 완도-모도, 완도-덕우 2개 항로를 운항하여 보조항로 여객선의 한정된 운항횟수와 수송능력으로 인해 관련 도서주민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섬사랑1호 신조로 대체된 섬사랑2호를 활용하여 완도-모도 항로에 투입해 소모도, 모서, 모
박월선 기자 2020-11-11 13:15:11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겨울 별미 완도 굴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겨울 별미 완도 굴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인 겨울 별미가 굴이다. 굴은 11월~2월에 알맹이가 크게 영근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제철 수산물 중 하나인 굴은 석화라고도 부른다. 완도군은 굴을 11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선정했다. 완도군에서는 신지면 석화포 앞바다와 고금면, 약산면에서 굴 양식을 하며 연간 500톤 정도 생산하고 있다. 완도 연안은 맥반석으로 형성된
한민정 기자 2020-11-09 14:03:39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군 탄도 섬마을은 망운면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16만 여 평이고 해안선 길이는 4.5㎞, 남북의 길이는 1㎞에 불과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섬이다.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배가 아침과 저녁에 밀물이 들어올 때 오고간다. 섬으로 가는 길은 하루에 두 차례씩 조금나루와 연결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10분에서 20여분이 걸린다. 섬에는 31세대 46명이 거주한다. 이 청정
박상건 기자 2020-10-27 16:01:38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는 회동리 앞바다에 있는 아주 작은 섬으로 면적이 0.57㎢, 해안선 길이가 3.2㎞이다.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이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 약 2.8km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해저 40m의 폭으로 물 위로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린다. 금호도는 올해 전라남도가 발표한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섬이다.섬에는 생달나무 군
박상건 기자 2020-10-27 15:58:3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도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오래도록 왜구의 침략에 시달리고 저항을 반복했던 섬이다. 한산대첩, 칠천량해전 격전지였고 한국전쟁 때는 포로수용소가 있었고 피난민 이 정착한 섬이다. 거제도 면적은 403.23㎢, 해안선 둘레는 443㎞다. 11개의 섬이 있는데 유인도 2개, 무인도 9개다. 옥포조선소와 해금강, 와현 등 해양 명소가 많던 장승포시가 1995년 행정구역 개
박상건 기자 2020-10-20 09:28:0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전남 강진은 전남 3대 강의 하나인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어받아 들판을 적시고 그 물줄기는 이내 강진만을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 강진군은 1개 읍 소재지와 10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은 500.96㎢ 면적에 9월 현재 기준으로 3만4749명이 거주한다. 강진군 해안선은 81.59㎞이고 8개 섬이 있는데 유인도가 1개, 무인도 7개다. 강진만 여행코스는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모두 즐길
박상건 기자 2020-10-06 11:08:2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동풍이 건듣 부니 물결이 고이 닌다/돋다라라 돋다라라/배떠라 배떠라” 어부사시사의 윤선도가 머물던 섬. 그 섬, 보길도는 바구니처럼 둥그런 모양의 섬이다. 보길도 지명은 ‘바구리’ 옛말인 ‘보고리’에서 유래됐다. 보길도는 북쪽으로 노화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고 동쪽으로 소안도, 서쪽에 진도, 남쪽에는 제주도가 있다.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
박상건 기자 2020-09-29 09:48:09
[화제의 등대] 진도 서망항 새 장죽도등대

[화제의 등대] 진도 서망항 새 장죽도등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 서망항 인근 장죽도등대를 새로 건조해 설치했다. 장죽도는 물결이 거세게 흐르는 해역이다. 여객선을 타고 오고가면서 여행자들이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물살이 세다. 소형 어선을 운영하는 어민들도 이 구간을 가장 힘들게 지나곤 한다. 기존 장죽도등대는 지난 1997년 처음 불을 밝혀 장죽수도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
박상건 기자 2020-09-17 15:52:33
[화제의 섬] 국토 최서남단 끝섬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지 지정

[화제의 섬] 국토 최서남단 끝섬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지 지정

국토 최서남단 끝섬 가거도, 그 섬의 섬등반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로 지정됐다.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서울과 420km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km에 근접해 있다. 가거도는 해발 639m 독실산을 중심으로 바다가 펼쳐지면서 형성된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한다.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
김충호 기자 2020-09-14 15:11:49
[포커스] 수산과학원, 올해 가을멸치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포커스] 수산과학원, 올해 가을멸치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우리나라 대표 어종인 멸치는 바다 먹이사슬에서 플랑크톤 다음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멸치의 풍년과 흉년에 따라 바다 어종자원은 2차, 3차, 자원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가을어기 멸치자원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전남 여수에 소재하는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 실시한 남해연안(완도~부산)에 대한
박상건 기자 2020-09-11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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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