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제] 소매물도, 비진도 암초에 등대 세운다

마산해수청, 안전한 항해 위해 3개 등대 설치하고 385기 유지보수
박상건 기자 2021-02-02 09:46:36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등표,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등표, 한산면 비진도등표를 노·간출암에 3기 설치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조성을 위하여 항로표지 확충과 유지보수 사업에 올해 32억원을 투입한다. 

소매물도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우선, 평소 선박항행에 위해요소로 작용되는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등표,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등표, 한산면 비진도등표를 노·간출암에 3기 설치한다. 

또 어항 내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지원을 위해 거제시 서정리에 서상방파제등대를 세우고 기존 유인등대 2기, 등표 86기, 등부표 55기 무인등대 175기, 기타 67 등 총 385기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유지보수를 추진한. 

등표(고립장애표지)

특히 올해 ‘항로표지 재배치 연구용역’을 통해 그 간 변화된 해상 교통 환경을 반영하고, 항로표지를 적재적소에 배치‧운영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하며, 아울러 항로표지의 적정 기능발휘 및 적절한 보수·보강방안 마련을 위한 안전진단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등표(방위표지)

마산해수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내수경기환경을 고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표지시설사업 예산 32억원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방파제등대(좌현표지)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해상 교통환경이 조성되면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어업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항로표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안전항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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