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흔들리는 마음의 좌표를 찾아 떠나는 ‘남도등대 한바퀴’

흔들리는 마음의 좌표를 찾아 떠나는 ‘남도등대 한바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3677개의 섬을 거느린 반도 국가다. 그리고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를 비롯하여 5289개의 등대가 있다. 모두가 세상의 중심으로만 몰려들 때, 저 멀리 땅끝에 홀로 서서 세상을 밝히는 등대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한눈에 바라보기 위해서 뿐만은
한규택 기자 2022-07-15 15:34:06
[뉴스 화제] 숲과 바다를 친구 삼아 떠나는 완도 힐링 690리

[뉴스 화제] 숲과 바다를 친구 삼아 떠나는 완도 힐링 690리

힐링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산림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 트래킹 코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12개 읍면에 총 18억 원을 투입하여 숲길, 임도 등 약 271.4km 구간에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1차 연도에는 완도읍
한규택 기자 2022-07-08 10:47:08
해안선을 따라 가리포 노을길 조성

해안선을 따라 가리포 노을길 조성

가리포는 완도군 완도읍의 옛 이름이다. 전남 완도군의 주도인 완도의 남부에 위치한 읍소재지다. 북쪽에는 백운봉과 상황봉이 군외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1522년 군청 소재지인 가리포에 가리포진을 설치하고, 마을 이름을 진리라고 불렀다. 1855년에 가리포 독진이 되면서 완도내면읍내리라고 했다. 1943년 읍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가리포는 ‘해동지도’에는
박월선 기자 2022-02-24 14:46:33
여수, 고흥 앞바다에 5기 항로표지 신설

여수, 고흥 앞바다에 5기 항로표지 신설

고흥군 도양 앞바다와 여수시 신월동·소라면 해상의 간출암으로 발생할 안전한 항해 문제를 햐결하고자 항로표지(등표) 5기를 신설한다. 또 광양항의 대형 선박의 이정표 역할응 하SMS 등대 점검에 착수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고흥 등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한규택 기자 2022-02-17 15:18:2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장흥군 정남진·회진항·노력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장흥군 정남진·회진항·노력도

정남진은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의 정 동쪽에 위치한다는 데서 착안해 장흥군이 정 남쪽 해안을 지역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 정남진 좌표점은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정남진 해안선은 장흥군 안양 수문에서 대덕 옹암까지 42.195㎞이다. 정남진 전망대에 오르면 득량만과 소록도, 거금대교, 완도, 금일도 등 올망졸망한 다도해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가면 다양한 볼
박상건 기자 2021-12-07 08:18:1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목포시 달동 고하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목포시 달동 고하도

고하도는 목포 시내에서 2km 떨어져 있다. 목포 남쪽 해안의 반달 모양의 섬이다. 고하도는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뜻이다. 보화도, 칼섬으로도 불렸다. 고하도의 섬 면적은 1.7㎢, 해안선 길이는 10.7㎞이다. 고하도는 목포항 관문 역할을 한다. 특히 용머리는 인근 다도해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의 항로가 있는 지점이다. 목포시민들과 남해안을 찾는 여행자들은 용 한
박상건 기자 2021-10-19 11:17:53
[뉴스 화제] 세계 최초 자율운항 항해 시대

[뉴스 화제] 세계 최초 자율운항 항해 시대

아시아-유럽 항로를 오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두 척이 마주 오는 선박을 안전하게 피해 정해진 기항지를 향해 속도를 높여 항해한다. 선장은 조타실에서 조종 키 대신 커피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자율운항 시스템이 선박을 스스로 운항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는 미래 자율운항 항해시대의 광경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박상건 기자 2021-10-15 11:04:46
홍도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발견

홍도에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발견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 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76㎢이며 76%가 해상 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
박상건 기자 2021-10-12 13:17:06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출항해 해남 땅끝항으로 이동 중 실종된 30대 A씨가 약 1시간 만에 해상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 동호회 일행 10여명이 9대에 나눠 타고 출항, 오후 4시 20분경 중간 목적지인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에 도착해보니 1대가 입항하지 않아, 동호회 일행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김충호 기자 2021-10-07 12:49:37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거문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50대 다이버가 약 3시간 만에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4분께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칼등바위 일원 해상에서 다이버 A씨(56세)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 항공기 1대, 해군 초계기 1대, 민간구조선 8척이 합동으
김충호 기자 2021-10-07 09:03:01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여수시 남면 덕포길에 있는 소리도등대가 해수부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그러나 소리도등대는 아쉽게도 지난달 30일 무인화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111년 전통의 소리도 유인등대에 등대원이 떠났다.
박상건 기자 2021-10-06 11:15:47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접종 증가로 올해 추석에 고향 섬으로 간 사람들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에 전남 서·남해안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2만 8000명, 차량은 3만 7000대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해안은 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등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한민정 기자 2021-10-06 11:13:20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세존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위치한 무인도다. 세존도 면적은 3만3000㎡이다. 남해군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육지에서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세존도가 해수부의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세존도는 뾰족한 기암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형상이 마치 해룡 두 마리가 몸을 비비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정교하게 쌓아 올린 성벽처럼
한민정 기자 2021-10-06 09:09:48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지난 9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따르면 고금면 상정~청용 구간의 시설 개량 사업이 반영됐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에는 412억 원을 투입돼 7.2km의 2차로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1년 국도로 승격 후 완도와 강진 마량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연륙교(신지대교, 장보고대교, 고금대교)가 모두
박월선 기자 2021-10-05 08:35:47
가고 싶은 섬, 연도

가고 싶은 섬, 연도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금오도, 안도, 두리도, 개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끝 섬이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연도 면적은 6.8㎢, 해안선 길이는 35.6㎞. 해안선을 따라 작은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나는 선적한 승용차를 타
박상건 기자 2021-10-01 08:23:46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시 섬 주민들은 이달부터 도선 요금이 1000원 요금제로 운영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지역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김충호 기자 2021-09-30 12:25:1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도초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54.5㎞ 떨어진 해상에 있다. 섬 면적은 44.04㎢, 해안선 길이는 42km이다. 도초도는 유인도가 4개, 무인도 58개 등 총 62개 섬으로 이뤄졌다. 도초도에는 1454세대 2649명의 주민이 살고 특산품은 시금치, 천일염, 대하, 전복이다. 섬은 동, 서, 남쪽이 10~30m 높이의 산악으로 둘러싸였고 북쪽으로 바다가 열렸다. 해수면과 1m 차이의 아래에 자리 잡은 분지의
박상건 기자 2021-09-27 15:21:41
[뉴스 초점] 거문도・백도・거제·통영 갯바위 휴식제

[뉴스 초점] 거문도・백도・거제·통영 갯바위 휴식제

다도해 국립공원 거문도과 백도,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통영 등에 벼려진 해양쓰레기와 낚시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탓에 갯바위 생태휴식제가 도입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으로 훼손되거나 오염된 갯바위를 보전하고자 지난 13일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서도 지역에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도입 중이다. 계도기간은 9월 13
박상건 기자 2021-09-16 12:43:23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맨드라미 센터는 2020년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의 커뮤니티 증진과 외부 방문객의 볼거리 가득한 전시와 휴게 공간으로 활용코자 증도초 병풍도분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회의실, 전시 공간 4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증도면 병풍도는 코로나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센터는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돼 맨드라미꽃동산, 한
김충호 기자 2021-09-16 09:21:56
신안 안좌도~신의도 항로 등대 설치

신안 안좌도~신의도 항로 등대 설치

신안군 자라도 인근 간출암에 등대(등표)가 새로 설치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여객선과 어선 통항이 잦은 자라도 해역에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직경 4.5m, 높이 10m 규모의 붉은색인 우현(右舷) 표지를 설치했다. 야간에는 15㎞ 이상 거리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다. 이번 등표 설치는 지난해 6월부터 안좌~장산~신의 간 여객선이 야간운항이 시작되면서 여객선사・어업인
박월선 기자 2021-09-13 14: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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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