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뉴스 화제] 신안 안좌면 삼도 무인등대

[뉴스 화제] 신안 안좌면 삼도 무인등대

신안군 안좌면 한운리 앞 바다에는 3개 섬, 삼도가 있다. 삼도는 만조 때는 3개의 섬이 되었다가 간조 시에는 사주로 서로 연결되는 작은 무인도다. 삼도 남쪽 해안에 무인등대 삼도등대가 있다. 등대 앞에는 어부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삼도등대 바로 앞 해역은 상사치도로 삼도와 상사치도간의 거리는 300여m에 불과한 매우 좁은 수로이다. 이 수로를 통해 신안군 암태도, 팔금
박상건 기자 2021-08-27 09:19:51
[포커스] 역사의 현장…울돌목 밝히는 등대

[포커스] 역사의 현장…울돌목 밝히는 등대

조도군도는 총 15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유인도가 35개, 무인도가 119개. 물길이 계곡물 쏟아지듯이 뒤틀리며 흐르는 장죽도 수로 위쪽으로 48m의 깎아지른 절벽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백색원형의 등대가 하조도등대가 있다.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그 위용을 더욱 자랑한다. 먼발치서 낚싯배와 여객선의 여행객들은 이 등대를 바라
박상건 기자 2021-08-25 11:05:32
해풍 맞은 영흥도 포도 출하…일조량 당도↑

해풍 맞은 영흥도 포도 출하…일조량 당도↑

갯바람과 햇살에 익어간 서해안 섬 포도들이 출하를 시작했다. 옹진군에서는 연평도, 신도, 장봉도, 영흥도에서 포도가 많이 생산된다. 현재 옹진군 포도는 250여 농가 52ha 규모의 캠벨얼리 품종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 등 새로운 품종 개발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재배기술 연구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주 영흥도 섬 포도를 시작으로 본격
한규택 기자 2021-08-17 13:28:43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금당도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완도군 금당도

금당도는 완도읍에서 31.6km 떨어진 섬이다. 면적 12.48㎢, 해안선 길이는 38㎞이다. 금당도는 1980년 평일도가 금일읍으로 승격되면서 금일읍 금당출장소가 됐다가 1986년 금당도, 비견도, 허우도, 화도 등 4개 유인도와 15개 무인도를 이뤄 금당면으로 분리, 승격됐다. 금당도는 동서남북이 바다이고 암반으로 형성돼 있다.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씻기며 조각된 기암괴석
박상건 기자 2021-08-17 07:48:49
‘등대, 꿈을 그리다’ 특별전…8월15일까지

‘등대, 꿈을 그리다’ 특별전…8월15일까지

푸른 바다의 풍경을 묘사한 회화작품과 어둔 바다를 밝히는 등대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양문화유산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 내용은 등대, 바다를 밝히다와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등대와 예술로 구성된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62일간 부산어촌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등대, 꿈을 그리다’ 특별
박월선 기자 2021-08-11 07:47:20
남해안 조류는 어떻게 흐르는가?

남해안 조류는 어떻게 흐르는가?

조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은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가는 고기잡이, 양식어업인, 선박 항해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다. 특히 남해안은 조류와 해류가 동시에 존재하는 해역으로 복잡한 해안지형과 함께 고온・고염의 대마난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항해자와 양식어민들이 매번 애를 먹는다. 바다 표면에 설치한 부표가 떠내려가기도 이웃 양식장과 그물망이 뒤엉키곤 한
김충호 기자 2021-08-04 15:26:1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32km 거리인 통영시 최남단 섬이다. 섬 면적은 14.5㎢, 해안선 길이 31.5km. 섬에는 1984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유인도 9개, 무인도 30개 등 3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산다. 한때 어업전진기지였으나 일부 구릉지를 일궈 농사를 짓고 바다에서는 다양한 양식업을 주로 한다. 구릉지의 비탈진 돌
박상건 기자 2021-08-03 07:38:40
바다 연구의 산실, 이어도기지 전 세계에 알리다

바다 연구의 산실, 이어도기지 전 세계에 알리다

바다는 21세기 대표 블루오션이다. 새로운 경제무대이자 세계 경쟁력의 자원이고 이를 상징하는 지표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주요해역의 해양환경변화 모니터링, 해양관측자료 제공을 위해 수온염분관측, 파랑관측, 해양기상관측 등을 하고 있다. 조위관측소, 해양관측부이, 해양관측소(항로표지 등표)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통해 365일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한민정 기자 2021-08-02 08:43:48
[뉴스 화제] 10년 만에 멸종위기 풍란 발견

[뉴스 화제] 10년 만에 멸종위기 풍란 발견

점점 사라지다가 멸종위기 생물이 된 풍란. 풍란은 남해안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거나 반그늘인 곳의 해안 바위나 나무 이끼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풍란은 키가 10㎝, 잎 길이는 5~10㎝, 폭 0.7㎝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새다. 짧은 마디에서 2줄로 어긋나게 달리고 활처럼 아래로 굽어서 성장한다. 순백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박월선 기자 2021-07-30 08:38:38
초등학생들 어촌계와 유네스코 제주해녀 체험

초등학생들 어촌계와 유네스코 제주해녀 체험

제주해녀는 2016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17년 5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다. 해녀와 관련된 문화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해 특정 보유자나 단체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네스코 제주해녀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제주해녀의 문화를 알
한민정 기자 2021-07-30 08:21:48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안흥항에서 가의도까지 가는 해역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은 서해 섬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의도에 도착하면 아담한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멀리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태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
박상건 기자 2021-07-29 13:53:56
마산 견내량수도 안전한 바닷길 조성 캠페인

마산 견내량수도 안전한 바닷길 조성 캠페인

견내량(見乃梁)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 좁은 해협이다. 수로가 좁다보니 해난사고도 잇따른다. 그래서 등대가 많이 설치돼 있다. 견내량은 이런 지형적 요인으로 임진왜란 때 옥포해전과 한산해전의 치열한 격전지였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사고가 빈번한 견내량수도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항행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7월에 ‘견내량수도 항행안전 캠페
한규택 기자 2021-07-27 16:00:34
해맞이 명소 간절곶등대…실시간 풍경 중계

해맞이 명소 간절곶등대…실시간 풍경 중계

간절곶등대는 해맞이 명소에 맞게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상징하는 등대로 개축했다. 등대는 해맞이 조각공원과 잘 어우러져 있다. 간절곶등대는 15초에 한 번씩 불빛을 쏘아준다. 간절곶은 육지와 바다 사이 온도차가 커서 안개도 자주 끼는 해역인데 안개가 낄 때는 55초마다 한 번씩 소리를 울리는 신호로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
박월선 기자 2021-07-27 07:14:10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항을 오가던 백령도 여객선이 기존 2000톤급에서 3000톤 이상 대형여객선이 운항 할 전망이다.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침체를 겪던 해상여객수요가 일부 회복돼 여객 선사들이 백령항로의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한규택 기자 2021-07-20 17:27:46
해풍 맞고 자란 신안 섬 호박 일본 수출

해풍 맞고 자란 신안 섬 호박 일본 수출

전남 신안군에서 재배한 단호박 300톤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신안군은 섬 호박이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일본 현지에서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출 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은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한 올해 생산한 단호박 300톤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신안
박월선 기자 2021-07-20 17:25:37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백도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딸린 무인도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 섬은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여수항에서 거문도까지 114.7㎞, 거문도에서 다시 동쪽 끝으로 28㎞ 더 가면 백도를 만난다. 섬 면적은 0.64㎢, 해안선 길이는 3.7km로 망망대해에서 홀로 물결치는 백도는 남해 최남단 에 위치해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백도 남쪽으로는 더 이상 섬이 없다. 지도에서 서
박상건 기자 2021-07-19 09:39:12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고군산군도 중심 섬인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선유도는 남서쪽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됐다. 선유도해
김충호 기자 2021-07-15 09:11:15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사업자선정위원회 개최 연기, 소송전 등 우여곡절 끝에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가 울릉크루즈로 최종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 오후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9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결과, 울릉크루즈(주)는 각 위원들 평가점수
박상건 기자 2021-07-14 08:52:0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궁평항・방파제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궁평항・방파제등대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다. 서울 근교 해안선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하면서 인적이 드문 해안선과 포구마을, 방파제 산책길, 등대,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 먹거리와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궁평항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항구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테마별 10개 지역을 선정해 특별 육성
박상건 기자 2021-07-12 10:26:42
강원 고성군 거진등대, 랜드마크 역할

강원 고성군 거진등대, 랜드마크 역할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무인등대가 고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거진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거진읍의 거진항은 동해안 최북단 최대 항구다. 38선 이북에 위치한 국가어항으로 전국 명태 어획량의 60%를 출하한다. 어부들은 동해 민간인 통제선 근처까지 가서 고기를 잡는다. 명태 외에도 청어, 도루묵, 새치, 양미리, 오징어 등 연안 어종이 아주 풍부한 편이다. 거진항은 1940년대까
한민정 기자 2021-07-12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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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