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특성상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항공기 해상 불시착 발생 경우 신속한 인명구조와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불시착 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미도 인근 해상으로 항공기 불시착 상황을 가정, 사고 접수 및 구조세력 긴급출동, 사고 수습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구조, 요구조자 후송, 지자체 사고 수습 및 사후처리 등 전체적인 과정에 대하여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실전을 대비해 인천해경을 비롯한 10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도상(통신) 훈련으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기관·단체 최소인원이 모여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참여한 유관기관 및 민간 세력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명확히 정립하고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하고 조치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도상훈련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기동훈련 등 지속적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