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울릉공항 실착공…2025년 울릉도 하늘 길 열린다

울릉공항 실착공…2025년 울릉도 하늘 길 열린다

울릉도는 포항에서 217km, 후포에서 159km, 묵호에서 161km, 강릉에서 178km 거리에 있다. 울릉도 먼 바닷길은 연륙교 건설 자체가 불가능하다. 서울에서 울릉도 가는 시간은 자동차, 여객선을 이용해 7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건설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섬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의 시금석이 될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환
박상건 기자 2020-11-22 15:47:5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기장군 칠암항 붕장어・갈매기・야구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기장군 칠암항 붕장어・갈매기・야구등대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동북부에 위치한다. 1995년 부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편입됐는데 218.32㎢ 면적에 7만3915세대 17만3167명이 거주하는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군이다. 기장군의 특산품은 미역, 다시마, 멸치, 갈치, 붕장어이고 이 지역 대표 축제 역시 미역다시마축제, 멸치축제, 붕장어축제다. 기장군을 상징하는 물고기는 멸치다. 멸치는 기장군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을 상
박상건 기자 2020-11-17 12:22:16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바다에 해삼 9만미 방류

[뉴스 화제] 백령도 점박이물범 바다에 해삼 9만미 방류

해양환경공단은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과 지역어촌계의 공존·상생을 위하여 수산종자(해삼) 9만미를 점박이물범 인공쉼터 인근 백령도 하늬바다에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령도 바다는 우리나라에서 점박이물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연간 200~300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으며, 또한 지역어민들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번 수산종자(해
박월선 기자 2020-11-13 15:42:55
마산항과 경남일대 240개 등대 일제점검

마산항과 경남일대 240개 등대 일제점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마산항과 경남일대에 설치·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 240기의 관리 실태를 일제점검 한다고 밝혔다. 마산청이 관리하는 항로표지는 총 625기이고 이 가운데 국유표지 385기, 사설표지가 240기이다. 사설항로표지는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상공사 구역이나 해상 구조물 등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개인이 허가를 받
박상건 기자 2020-11-12 13:42:36
울산해양수산청 등댓불 특별점검…정상작동 여부 등 확인

울산해양수산청 등댓불 특별점검…정상작동 여부 등 확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울산 본항, 온산항 및 신항 등 5개 주요 입·출 항로와 방파제 등에 설치하여 운영 중인 국유·사설 항로표지 185기의 야간기능을 최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울산본항 35기, 울산신항 38기, 온산항 20기, 장생포항 9기, 기타 항포구 83기 등이다.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항로표지는 등대, 등부표, 항로표지용 AIS 등과
한규택 기자 2020-11-11 16:10:15
완도-모도 항로,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 취항

완도-모도 항로,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 취항

국가보조항로인 완도-모도 항로에 101톤급 차도선 섬사랑2호(구 섬사랑1호)가 취항했다. 기존 섬사랑5호 1척이 완도-모도, 완도-덕우 2개 항로를 운항하여 보조항로 여객선의 한정된 운항횟수와 수송능력으로 인해 관련 도서주민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섬사랑1호 신조로 대체된 섬사랑2호를 활용하여 완도-모도 항로에 투입해 소모도, 모서, 모
박월선 기자 2020-11-11 13:15:1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울주군은 울산광역시의 70%가 넘는 면적을 차지한다. 주민들은 산촌, 어촌, 평야가 혼재한 환경에서 농사와 어업을 병행해왔다. 울주군에는 1000m 이상 준봉이 7개나 있는 영남 알프스로 통하고, 국내 최초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 전국 최대 옹기집성촌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다. 1970년대 후반에 국가공단 온산공단과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산업화의 길을 걸었다. 울산광역
박상건 기자 2020-11-10 09:58:20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겨울 별미 완도 굴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겨울 별미 완도 굴

탱글탱글, 맛과 영양의 보고인 겨울 별미가 굴이다. 굴은 11월~2월에 알맹이가 크게 영근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제철 수산물 중 하나인 굴은 석화라고도 부른다. 완도군은 굴을 11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선정했다. 완도군에서는 신지면 석화포 앞바다와 고금면, 약산면에서 굴 양식을 하며 연간 500톤 정도 생산하고 있다. 완도 연안은 맥반석으로 형성된
한민정 기자 2020-11-09 14:03:39
서귀포로 추억의 감귤따기 여행 떠나볼까?

서귀포로 추억의 감귤따기 여행 떠나볼까?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는 본격적인 감귤 수확기를 맞이하여 웰니스 체험프로그램 및 감귤따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진행 중이다. 시범운영 중에 있는 감귤박물관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은 감귤박물관 월라봉 산책로 내 숲길에서 진행되는 야외 생태관람 체험프로그램으로 감귤진피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감귤다과 시식 체험, 하귤나무에 소원을 적고
박월선 기자 2020-11-06 06:07:52
[생활정보] 해풍 맞고 무공해 욕지감귤, 학교급식으로 공급

[생활정보] 해풍 맞고 무공해 욕지감귤, 학교급식으로 공급

해풍 맞고 무공해로 키운 욕지도의 대표 농산물인 욕지감귤이 이달부터 통영지역 학교 38개교에 학교급식 농산물로 공급된다. 욕지 감귤작목반은 그동안 통영시에 판로확대를 요청했고 이에 시는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하여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하여 욕지감귤을 학교에 공급키로 결정됐다. 이달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2톤으로 매월 비슷한 물량이
박월선 기자 2020-11-04 14:17:39
역사적 가치 높은 원산도 신 해양시대 꿈꾸다

역사적 가치 높은 원산도 신 해양시대 꿈꾸다

보령시는 원산도 해양문화유산 가치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원산안면대교 개통과 내년 해저터널 연결로 원산도 전통 해양문화의 급속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다양한 학술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원산도의 해양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6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학술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원산도의 문화, 생활,
한규택 기자 2020-11-03 13:55:2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사람의 마음까지도 밝게 밝히다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사람의 마음까지도 밝게 밝히다

삼길포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다. 서산시는 대규모 간척사업과 대산 임해공업지역 등 서해안 개발 붐을 타고 급격하게 발전했다. 대산은 큰 산이라는 뜻으로 1991년 12월 1일 면소재지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최근 대산항 건설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연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과 활발한 교역이 기대되는 등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산은 국
박상건 기자 2020-11-03 13:46:2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옹진군 신도・시도・모도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나 하룻밤 조용히 머물다 오기에 제격인 한적한 섬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여행하기 좋은 섬 베스트9’, 행정자치부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종도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신도・시도・모도는 나란히 해풍과 물길을 막아주는 모양새다. 정부가 한반
박상건 기자 2020-10-28 07:31:21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군 탄도 섬마을은 망운면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16만 여 평이고 해안선 길이는 4.5㎞, 남북의 길이는 1㎞에 불과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섬이다.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배가 아침과 저녁에 밀물이 들어올 때 오고간다. 섬으로 가는 길은 하루에 두 차례씩 조금나루와 연결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10분에서 20여분이 걸린다. 섬에는 31세대 46명이 거주한다. 이 청정
박상건 기자 2020-10-27 16:01:38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는 회동리 앞바다에 있는 아주 작은 섬으로 면적이 0.57㎢, 해안선 길이가 3.2㎞이다.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이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 약 2.8km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해저 40m의 폭으로 물 위로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린다. 금호도는 올해 전라남도가 발표한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섬이다.섬에는 생달나무 군
박상건 기자 2020-10-27 15:58:3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도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오래도록 왜구의 침략에 시달리고 저항을 반복했던 섬이다. 한산대첩, 칠천량해전 격전지였고 한국전쟁 때는 포로수용소가 있었고 피난민 이 정착한 섬이다. 거제도 면적은 403.23㎢, 해안선 둘레는 443㎞다. 11개의 섬이 있는데 유인도 2개, 무인도 9개다. 옥포조선소와 해금강, 와현 등 해양 명소가 많던 장승포시가 1995년 행정구역 개
박상건 기자 2020-10-20 09:28:0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궁평항에서 갈매기와 국화도로 떠나다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궁평항에서 갈매기와 국화도로 떠나다

국화도는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딸린 섬이다. 면적 0.39㎢, 해안선 길이 2.7㎞이다. 이 섬에는 현재 69세대에 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최근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섬이다. 국화도에서 매향리와는 17km, 충남 당진시 장고항과는 3.5km 떨어져 있다. 국화도 주변에는 입파도, 육도, 풍도, 난지도 등 충남권과 경기권의 섬들이 있다. 국화도 행정구역은 경기도 화성시이다. 배편은 화
박상건 기자 2020-10-13 10:25:22
[뉴스 화제] 보물섬 추자도,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섬으로 만든다

[뉴스 화제] 보물섬 추자도,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섬으로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미술(추자예술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 제주도와 (사)문화조형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8억2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일
박상건 기자 2020-10-08 10:48:38
[뉴스 화제] 최서남단 가거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

[뉴스 화제] 최서남단 가거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

신안군은 한반도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의 가거도에서 지난달 21일 가거도 관리사무소와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의장, 정광호 전라남도 의원을 비롯하여 신안군의회 의원, 가거도 주민들이 참석하여 개청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박상건 기자 2020-10-07 08:30:1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포구・가우도

전남 강진은 전남 3대 강의 하나인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어받아 들판을 적시고 그 물줄기는 이내 강진만을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 강진군은 1개 읍 소재지와 10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은 500.96㎢ 면적에 9월 현재 기준으로 3만4749명이 거주한다. 강진군 해안선은 81.59㎞이고 8개 섬이 있는데 유인도가 1개, 무인도 7개다. 강진만 여행코스는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모두 즐길
박상건 기자 2020-10-06 11:08:25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