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화제의 등대] 진도 서망항 새 장죽도등대

[화제의 등대] 진도 서망항 새 장죽도등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 서망항 인근 장죽도등대를 새로 건조해 설치했다. 장죽도는 물결이 거세게 흐르는 해역이다. 여객선을 타고 오고가면서 여행자들이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물살이 세다. 소형 어선을 운영하는 어민들도 이 구간을 가장 힘들게 지나곤 한다. 기존 장죽도등대는 지난 1997년 처음 불을 밝혀 장죽수도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
박상건 기자 2020-09-17 15:52:33
[포커스]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 51만톤, 전년보다 10.7%↑

[포커스]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 51만톤, 전년보다 10.7%↑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이 총 51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원양어업 생산량인 46만 톤에 비해 약 5만 톤 증가한 수치다. 어종별로는 가다랑어 29만 톤(56%), 황다랑어 5만 톤(11%), 남빙양새우 4만 톤(8%), 오징어 2만 톤(4%)을 각각 어획했다. 지난해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다랑어는 태평양 중서부 및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총 29만 톤이 어획됐는데,
박상건 기자 2020-09-16 16:14:55
[포토뉴스] 가을에 핀 제주도 목련

[포토뉴스] 가을에 핀 제주도 목련

봄이 오기도 전에 빨간 열매로 얼굴 내미는 목련.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드물게 자라는 낙엽 활엽수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수피는 회백색이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순백의 꽃이 피어난다. 목련은 백목련과 아주 비슷하지만 백목련과 달리 꽃잎이 활짝 펼쳐진다. 꽃잎 안쪽 부분에 연한 적색이 돈다. 꽃 밑에 작은 연초록 잎이 1~2개 붙어있다. 9월 제주도 한
박상건 기자 2020-09-16 16:10:45
[해안선 기행] 삼척시 동해바다 파도치는 이사부길

[해안선 기행] 삼척시 동해바다 파도치는 이사부길

강원도 삼척시 새천년도로에 이사부길이 있다.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푸른 동해를 따라 약 4.6㎞ 거리로 펼쳐지는 동해안 해안절경의 해안도로다. 촛대바위, 두꺼비바위 등 기암괴석과 야생화 풍경이 어우러진 이 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해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 해안선을 따라 잘 설치된 데크시설로 걷기에도 좋다. 새해 첫 희
박상건 기자 2020-09-16 16:06:04
[포토뉴스]  평택 습지공원 소풍정원 풍경

[포토뉴스] 평택 습지공원 소풍정원 풍경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424-25에 위치한 소풍정원이다. 습지공원인 소풍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소풍정원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나무데크로 된 소풍산책길을 따라가 보면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도 만나 볼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철새 모양의 솟대를 찾아보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철새 정자,
박상건 기자 2020-09-16 08:41:50
[포토뉴스] 쫄깃쫄깃 식감에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럭

[포토뉴스] 쫄깃쫄깃 식감에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럭

조피볼락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에 속하는데 흔히 우럭으로 많이 불린다. 우럭은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데 회뿐 아니라 매운탕, 찜, 탕수육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생선이다. 우럭은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필수 지방산과 철분, 칼륨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완도군은 9월의 해양치유식품으
박상건 기자 2020-09-16 08:39:3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그대 그리고 나의 낭만과 풋풋한 삶의 향기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그대 그리고 나의 낭만과 풋풋한 삶의 향기

동해안 국도7번 구간은 태산준령의 해송과 끝없는 수평선, 동해의 푸른 물결 따라 펼쳐진다. 특히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동해안의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다. 이 구간은 각각의 마을 앞 자를 따서 ‘강축도로’라고 부른다. 강구항은 현재 6297명이 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재지다. 강구면의 해안선은 주로 바위로 이뤄졌고 전복, 미역, 김
박상건 기자 2020-09-15 09:12:19
[포토뉴스] 그물로 물고잡기 체험

[포토뉴스] 그물로 물고잡기 체험

섬, 바다, 시 그리고 인간사랑. 드넓은 바다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지향하는 여행레저캠프 섬사랑시인학교. 사진은 2008년 섬사랑시인학교 진도 조도군도 여름캠프 장면이다. 시낭송, 해변백일장,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하는 위문문화공연 순서에 이어 참석자들이 그물로 물고기잡기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 행사는 계속 연기 중이지만 참석 희망자들은 마
박상건 기자 2020-09-13 15:44:10
[포토뉴스] 등대암초에 좌초된 선박, 태안해경 구조

[포토뉴스] 등대암초에 좌초된 선박, 태안해경 구조

등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기 위해 세워진 것인데 왜, 선박이 등대에 넘어졌을까요? 13일 태안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선장 신모씨(53세) 등 11명이 탑승한 부산 선적 32톤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A호가 가의도 북방 등대에 좌초됐다가 구조됐다. A호 선장은 지난달 29일 낮 신진항을 출발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밤새 마치고 귀항하던
박상건 기자 2020-09-13 14:59:19
[포커스] 수산과학원, 올해 가을멸치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포커스] 수산과학원, 올해 가을멸치 지난해보다 증가 전망

우리나라 대표 어종인 멸치는 바다 먹이사슬에서 플랑크톤 다음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멸치의 풍년과 흉년에 따라 바다 어종자원은 2차, 3차, 자원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가을어기 멸치자원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전남 여수에 소재하는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 실시한 남해연안(완도~부산)에 대한
박상건 기자 2020-09-11 11:31:11
[포커스] 옹진군, 백령도-중국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 추진

[포커스] 옹진군, 백령도-중국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 추진

인천시 옹진군이 백령도와 중국을 잇는 국제 여객선 항로 추진을 위한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용역은 서해 5도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크루즈 등 운항으로 대규모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백령도와 중국 위해시 간 국제항로 개설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조사한다. 연구용역은 올해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총 1억8000만원의 예산
박상건 기자 2020-09-11 09:52: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어선과 어부가 한 폭의 풍경화가 되는 섬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어선과 어부가 한 폭의 풍경화가 되는 섬

약산도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가운데 위치한다. 완도군청 소재지로부터 동북쪽 18㎞ 해상에 있는 면소재지 섬이다. 약산도는 유인도 1개와 6개 무인도로 구성됐고 356m 삼문산을 중심으로 세 갈래 산맥으로 이뤄진 타원형 모습이다. 섬 면적은 28.74㎦이고 2416명의 어민이 산다. 주로 김, 미역, 다시마를 양식하는데 특산품 흑염소가 유명하다. 그날 도선을 타고 약산도로 향했다.
박상건 기자 2020-09-11 09:43:55
연평도항 남방파제 동방파제 등 ‘출입통제구역’ 지정

연평도항 남방파제 동방파제 등 ‘출입통제구역’ 지정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평도항 남방파제‧동방파제, 용기포항 동방파제‧서방파제, 인천신항교 일원, 인천신항 바다쉼터 등 6곳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입통제구역은 지난 7월 30일 ‘항만법’개정에 따라 지방해양수산청장이 테드라포드(TTP) 등 사진촬영이나 낚시에 따른 추락사고 위험구역의 일
박상건 기자 2020-09-10 14:20:35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어항으로 재탄생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어항으로 재탄생

울릉도 국가어항인 저동항이 수산업 활동뿐만 아니라 관광, 레저 등 다기능 복합 항구로 재탄생한다.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어항(복합형) 건설공사’는 지난달 5일 착공됐다. 2025년 4월까지 332억원이 투입돼 소형선부두 528m, 산책로, 친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기능어항은 수산업 지원 중심으로 개발된 어항을 지역특색에 맞게 관광·휴양·문화·복
박상건 기자 2020-09-09 12:18:53
작은 어선들 안전한 항해도 생각하는 방파제 등대 불빛

작은 어선들 안전한 항해도 생각하는 방파제 등대 불빛

등대는 항해하는 선박의 영원한 길라잡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소형어선의 항해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1리, 대진리에 등대 2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등대는 소형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규모 어항의 방파제 끝단에 설치돼 연안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돕는다. 이 등대는 국비 약1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에 착공했으
박상건 기자 2020-09-09 11:39:52
파도 잠재워 잔잔한 항구로 선박 안전운항 돕는다

파도 잠재워 잔잔한 항구로 선박 안전운항 돕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내 정온도 향상을 위해 동해신항 개발의 선도사업인 북방파제 축조공사를 지난달 본격화 됐다. 동해신항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5월부터 총 3662억원을 투입하여 1공구 대림산업㈜, 2공구 ㈜포스코건설에서 길이 1,70m의 방파제를 축조했였다. 정온수역은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을 말한다. 항내 정온수역이
박상건 기자 2020-09-09 11:14:06
[해안선 기행] 서해안 전어구이 냄새에 취하고, 파도소리에 취하고

[해안선 기행] 서해안 전어구이 냄새에 취하고, 파도소리에 취하고

가을바람 따라 해안선 여행을 떠나볼까. 이즈음 맛 기행을 겸하는 코스로 서해안이 제격이다. 지금 서해안 포구는 가을 전어 굽는 냄새가 가득하다. 가을 제철 수산물로 각광받는 전어는 광양 망덕포구에서 서천, 웅도, 간월도, 선재도 포구가 대표적이다. 8월 남해안을 출발한 전어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해안으로 이동한다. 이상기온으로 삼천포를 시작으로 여름철에 선보이기
박상건 기자 2020-09-09 10:23:47
생활고와 함께 요양 중인 섬마을 암환자들에게 영양죽 지원

생활고와 함께 요양 중인 섬마을 암환자들에게 영양죽 지원

옹진군은 바다면적 1만5260㎢로 서울의 25배를 차지한다. 인천 앞바다 25개 유인도와 75개 무인도가 옹진군 소속이다. 섬과 바다에서 생활하며 특히 치료 또는 요양 중인 저소득층 암환자들에게는 추석이 다가오고 태풍과 장마,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생활고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형편을 감안해 옹진군은 재가암환자들에게 간편식 영양죽을 지원키로 했다. 옹진군에 등록
박상건 기자 2020-09-07 10:14:36
[기상청 속보] 태풍 ‘하이선’, 부산 남동쪽 약 40km 해상에서 시속 41km로 북진 중

[기상청 속보] 태풍 ‘하이선’, 부산 남동쪽 약 40km 해상에서 시속 41km로 북진 중

기상청은 2020년 9월 7일 8시 50분 기상속보를 발표했다. 태풍 현황과 전망 자료를 보면, 현재(08시), 태풍 ‘하이선’은 부산 남동쪽 약 40km 해상(34.8N, 129.3E)에서 시속 41km로 북진 중(중심기압: 955hPa/최대풍속: 144km/h(40m/s))이다. 태풍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26km/h(3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
박상건 기자 2020-09-07 09:45:20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새롭게 단장한다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새롭게 단장한다

강원도 고성군의 국가어항인 아야진항이 새롭게 단장한다. 고성군은 아야진항의 환경개선과 인프라 정비는 물론, 경관자원 및 콘텐츠 확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아야진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6일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제2차 어촌어항 발전기본계획의 어항정책 추진방향이 기존 ‘어업생산기반 중심’에서 ‘지역경제 중
박상건 기자 2020-09-06 11:49:49

섬TV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