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제5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선정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 현장 및 수상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 정책 추진과정과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6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수산자원 보호를 주제로 이모티콘과 상징물, 핵심메시지 등 3개 분야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이모티콘 분야 32점, 상징물 분야 50점, 핵심메시지 분야 184점 등 총 266점이 응모돼 수산자원 보호에 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에서는 홍보활용성, 독창성, 작품성, 명확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3개 분야 통합 대상은 이모티콘 분야의 ‘해랑이는 해랑해랑해’라는 이모티콘을 응모한 길은혜 씨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해양수산부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해랑이’를 활용하여 지금은 포획금지기간!, 산란기를 지켜주시게, 플라스틱은 넣어두어! 등 재치있는 문구와 함께 이모티콘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핵심메시지 분야 최우수상은 심경주 씨의 ‘치워줘요 폐어구들, 채워줘요 수산자원’이 선정됐으며, 상징물 분야 최우수상은 박진영 씨의 ‘바다야 바다야 치어줄게 풍어다오!’라는 캠페인 상징물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대상 수상자(1명)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3명, 각 100만 원), 우수상(6명, 각 50만 원), 장려상(6명, 각 30만 원) 수상자에게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된다. 해랑이를 활용한 이모티콘 분야 수상작 등은 재편집한 뒤 오는 10월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2000명 이상 예정)되고, 핵심메시지 분야와 상징물 분야의 수상작은 수산자원 보호 관련 홍보영상이나 기념품 제작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이 수산자원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