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해안선 기행] 일출・낙조 명소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감성정류장

[해안선 기행] 일출・낙조 명소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감성정류장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청사포의 해안 주변을 나있는 갯바
박상건 기자 2021-03-04 08:29:52
[해안선 기행] 선박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돌부처 바위와 파도소리

[해안선 기행] 선박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돌부처 바위와 파도소리

이기대는 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68번지 용호동 일원이다. 장산봉이 바다로 면한 동쪽 바닷가에 있는 대(臺)로 용호3동에 속한다. 용호하수처리장에서 고개 하나 넘은 곳에 있다. 225.3m의 장산봉이 바다로 이어진 동쪽은 기암괴석 바위절벽으로 경관이 뛰어나지만 접근하기는 위험하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기대 가장 자리는 바다에 접한 암반이
박상건 기자 2021-03-03 10:53:07
[뉴스 화제] 거제도 섬과 바다에서 무료 데이터 빵빵 터져

[뉴스 화제] 거제도 섬과 바다에서 무료 데이터 빵빵 터져

거제시가 촘촘한 지역 공공와이파이서비스 확대를 통해 스마트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까지 11억 원을 투입해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공공장소 317개소에 662대의 와이파이 기기(AP)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버스대기소,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
박상건 기자 2021-02-26 10:21:36
[생활정보] KT, 산후조리도 AI로…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생활정보] KT, 산후조리도 AI로…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2018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의하면 출산한 산모 중 75% 이상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산모들이 집이 아닌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 이를 위해 KT가 음성만으로 쉽게 객실 제어와 물품 배달 등 비대면 편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AI 산후조리원을 개발하고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KT는 서울
박상건 기자 2021-02-25 14:28:36
[해안선 기행] 울산 12경 강동·주전 몽돌해변 파도소리 따라

[해안선 기행] 울산 12경 강동·주전 몽돌해변 파도소리 따라

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598번지와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에 걸쳐 있는 강동·주전 몽돌해변. 그 바다에 가면 맑고 검푸른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킨다. 도심에서 잠시 걸어 이렇게 넓은 바다의 파도소리를 품을 수 있는 것만으로 기쁜 일이다. 울산 12경 가운데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속초,
박상건 기자 2021-02-25 09:26:34
[포커스] 코로나가 바꿔놓은 관광지도…숨겨진 여행지 부상

[포커스] 코로나가 바꿔놓은 관광지도…숨겨진 여행지 부상

코로나19가 국내여행 지형을 크게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 여행객수는 2019년도 대비 평균 18%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 비대면 자연관광지, 캠핑장, 수도권 공원 등은 반대로 방문자수가 늘었다. 관광업종 지출
박상건 기자 2021-02-24 12:48:08
[뉴스화제] 국립공원 봄꽃 개화…개화 시기 지난해와 비슷

[뉴스화제] 국립공원 봄꽃 개화…개화 시기 지난해와 비슷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별 봄꽃 개화소식, 사진, 영상 등 봄꽃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봄꽃 소식은 지난 1월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가장 먼저 터트리며 알렸다. 올해 소백산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 1월 29일에 비해 5일 빨랐다. 쌍떡잎식물인 복수초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란색의 꽃이 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 27일 복수초를 시
박상건 기자 2021-02-24 12:44:06
[뉴스 화제] 3월부터 한강 노들섬 유람선 운행한다

[뉴스 화제] 3월부터 한강 노들섬 유람선 운행한다

내달부터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에 갈 수 있다. 서울시는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 가는 뱃길이 약50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6일부터 하루 1회 노들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한다. 수~일요일 저녁 7시 반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
박상건 기자 2021-02-24 12:40:37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양양군이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황포돛배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출발하여 남대천 경관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 후 올해 2월중 제작업체와 계약 후 빠르면 7월경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포돛배는 우리나라 전통선박의 외관을 살리면서도 FRP(강화플라스틱) 재질에 가솔린엔진을 탑재하여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박상건 기자 2021-02-24 08:53:13
[포토뉴스] 함박눈 속 동백숲에서 만난 동박새

[포토뉴스] 함박눈 속 동백숲에서 만난 동박새

지난 18일은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기 시작한다는 우수. 때 아닌 함박눈으로 하얗게 변한 천연기념물 제 151호인 강진군 도암면 동백림에서 눈밭에 피어난 동백꽃, 그리고 동박새를 만났다. 동박새는 유난히 동백숲에서 동백꿀을 따느라 분주했다. 동백꽃가루를 잔뜩 묻힌 채 부산한 풍경을 담았다. 사진을 제공한 언론인 최지우 씨는 강진이 고향이다.
박상건 기자 2021-02-24 08:48:31
[뉴스 화제] 완도 명사십리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착공

[뉴스 화제] 완도 명사십리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착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전남도, 완도군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센터는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
박상건 기자 2021-02-23 13:37:18
한국수자원공단, 바다 사막화 방지 위해 바다숲 조성

한국수자원공단, 바다 사막화 방지 위해 바다숲 조성

연간 약 2000ha,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인 갯녹음, 즉 바다 사막화가 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는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숲 4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에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고 밝혔다. 남해본부는 신규조성 해역인 경남 통영시 2개소, 남해군 1개소, 전남 여수시 1개소에 해역당 약 10억원의 예산을
박상건 기자 2021-02-23 13:32: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해변과 죽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해변과 죽도

동해안 7번국도 양양구간은 해안선 걷기와 자전거여행, 서핑, 낚시, 야영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우리나라 서핑업체 70%가 이 지역에 분포할 정도로 속초시 남단에서 양양군 남단까지의 해안선은 서핑의 메카이다. 7번국도 양양군 북단에 38휴게소가 있다. 38휴게소 근처에 38해변이 있다. 38해변은 ‘기사문리’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기사문해변’으로도 불린다. 38
박상건 기자 2021-02-23 10:30:25
신안 안좌도~신의도 뱃길, 등대가 밝혀준다

신안 안좌도~신의도 뱃길, 등대가 밝혀준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신안군 안좌·장산 인근 해역에 등대(등표) 2기를 설치한다. 등표는 선박의 항로상 장애물이나 항로를 알리기 위하여 암초,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하는 등화를 갖춘 구조물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7억 원이 투입되어 올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직경 3.5m, 높이 10m의 규모로 신안군 안좌도 복호선착장 인근 소도등표와 장산도 축강선착장
박상건 기자 2021-02-22 09:59:45
[해안선 기행] 백수해안도와 칠산타워서 쪽빛바다 조망하다

[해안선 기행] 백수해안도와 칠산타워서 쪽빛바다 조망하다

영광군의 명소 중 명소가 백수해안도로이다. 영광 9경 중 제1경이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이다. 해안선에는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 아름다운 석양 등 황홀한 남쪽 바다 풍경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
박상건 기자 2021-02-19 11:12:54
[포커스] 우리나라 섬 정책 거점, 섬진흥원 8월 출범

[포커스] 우리나라 섬 정책 거점, 섬진흥원 8월 출범

지난해 12월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에 따라 올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난 16일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이하 설립위원회)를 열고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서개발 촉진법 부칙 제2조(진흥원의 설립준비)
박상건 기자 2021-02-18 14:07:36
[뉴스 화제] 인천항 등대 야간에 더 잘 보이게 재단장

[뉴스 화제] 인천항 등대 야간에 더 잘 보이게 재단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이 인천항으로 입항할 때 시인성이 저하된 인천항신국제여객부두방파제와 방파제끝단부에 LED를 설치해 항해자 입장에서 야간선박 안전운항을 돕기로 했다. 또한 인천항갑문북방파제등대,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에 설치된 LED 경관조명등을 주변과 어울리도록 개선해 해양친수공간으로 재단장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야간에 인천항을 찾는 관광
박상건 기자 2021-02-17 16:31:24
[해안선 기행]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양양에서 털다

[해안선 기행]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양양에서 털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과 낙산사로 떠나 훌훌 털어보면 어떨까? 바다와 숲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죽도해변은 대나무 숲과 해변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 숲이 운치가 있다. 그 사이를 푸른 동해가 연결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다와 그곳에서 더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들. 파도와 정면승부를 즐기는 이들의 건강함에서 유쾌한 행복이 빛나
박상건 기자 2021-02-17 10:55:56
[포토뉴스] 해남 땅끝마을

[포토뉴스] 해남 땅끝마을

해남군은 올해를 해남의 매력을 담은 생활관광으로 코로나시대 관광트렌드를 이끈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생활관광은 일정기간 한 여행지에 머물면서 새로운 환경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방식으로써 지역에서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은 청정 해남의 매력이 살아있는 생활양식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핵심 관
박상건 기자 2021-02-17 10:50:0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 칠십 리 해안에서 만난 포구와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 칠십 리 해안에서 만난 포구와 등대

서귀포 칠십 리 해안도로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섬, 포구, 등대 풍경이 연이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어선이 드나들고 낚시와 요트를 즐기는 사람과 적당한 거리마다 자리한 카페와 음식점이 여행자에게 쉼터와 추억의 공간을 제공한다. 칠십 리 해안풍경은 서귀포 관광의 진면목이다. 서귀포 칠십 리의 해안 경승지는 서귀포시가 공식 지정한 곳만도 70경에 이른다.
박상건 기자 2021-02-16 10:45:23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