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목포항의 여운 그리고 목포의 뒤안길과 목포사람들 애환

목포항의 여운 그리고 목포의 뒤안길과 목포사람들 애환

서양화가 김건국 작가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백걸음의 여행! 심상의 표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모두 33점으로 목포항의 여운과 서산동 노을, 비 오는 밤의 평화광장, 고혹적으로 빛나는 목포항 등 목포의 뒤안길과 목포사람들의 삶, 노을 속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희망이 차오르는 목포의 기쁨을 화폭에
김충호 기자 2024-08-25 10:50:47
여행, 불교문학과 불자의 잔잔한 삶과 풍경…조계사 <보리수신문> 창간

여행, 불교문학과 불자의 잔잔한 삶과 풍경…조계사 <보리수신문> 창간

불교 신자들의 잔잔한 신행생활 이야기를 엮은 <보리수신문>이 창간됐다. 조계사 교육국(국장 성해 스님)의 신도들이 중심이 돼 만든 이 신문은 불교입문 과정부터 불자로 체험한 진솔하고 아기자기한 불심의 이모저모를 엿보게 한다. <보리수신문> 창간호는 어청도 여행길에 풍랑주의보와 만나 명상으로 극복한 이야기,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
김충호 기자 2024-06-10 15:46:55
[김충호 화백의 화폭의 섬]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김충호 화백의 화폭의 섬]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사는 풍년이었으면 좋겠다. 고향 담벼락 위로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푸른 잎과 소담한 꽃송이 앞에서 미소를 짓는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푸른 하늘의 여백 때문이다. 오늘은 봄바람 넉넉하게 맞으면서 풋풋한 꽃향기가 나부끼
김충호 기자 2022-04-14 11:22:57
[화보] 한국국제낚시박람회·경기국제보트쇼

[화보] 한국국제낚시박람회·경기국제보트쇼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낚시 시즌을 맞아 다양한 낚시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신 트렌드와 상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저렴한 낚시용품 아울렛이 운영돼 낚시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는 같은 날 같은 기간 동안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2022
김충호 기자 2022-03-16 10:07:41
[포토뉴스] 강화도의 특산품, 겨울 순무

[포토뉴스] 강화도의 특산품, 겨울 순무

강화도 특산품 중 하나가 순무이다. 동의보감에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니, 순무 씨를 아홉 번 찌고 말려서 오래 먹으면 장생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털고자 강화도로 떠났다가 막 담근 순무를 샀다. 강화도 순무는 생김새가 팽이모양
김충호 기자 2022-02-03 12:14:05
농촌에서 살아보기 … 귀농·귀촌 미리 알아보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 귀농·귀촌 미리 알아보기

홍성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의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영농체험, 지역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탐색 과정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4월부터
김충호 기자 2021-11-01 16:08:09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완도 횡간도 해상 표류하던 실종자 구조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출항해 해남 땅끝항으로 이동 중 실종된 30대 A씨가 약 1시간 만에 해상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제주 추자도에서 수상오토바이 동호회 일행 10여명이 9대에 나눠 타고 출항, 오후 4시 20분경 중간 목적지인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에 도착해보니 1대가 입항하지 않아, 동호회 일행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김충호 기자 2021-10-07 12:49:37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거문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50대 다이버가 약 3시간 만에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4분께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칼등바위 일원 해상에서 다이버 A씨(56세)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 항공기 1대, 해군 초계기 1대, 민간구조선 8척이 합동으
김충호 기자 2021-10-07 09:03:01
실감미디어 예술체험, ‘바람이 만든 제주’

실감미디어 예술체험, ‘바람이 만든 제주’

제주의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이 되어 제주의 사계를 돌아보는 박광진, 김성호, 이경재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광이 다채로운 빛과 색감의 향연과 함께 8분의 러닝타임 동안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실감콘텐츠로 전시되는 &l
김충호 기자 2021-10-06 09:07:18
[포토뉴스] 함덕 서우봉의 해바라기

[포토뉴스] 함덕 서우봉의 해바라기

제주 함덕 서우봉 해바라기 풍경이다. ‘함덕’ 지명은 함씨가 놓은 돌다리인 ‘함다리’를 한자화하면서 넓은 바위를 의미하는 덕(德) 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함덕서우봉해변은 해변 동쪽에 있는 서우봉(오름) 때문이다. ‘서우’ 명칭은 봉우리가 물소(犀牛)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함덕 서우봉은 높이가 111.3m, 남북 700m, 동서 500m이고 둘레
김충호 기자 2021-10-05 08:30:44
[포토뉴스] 백령도 드라이브스루

[포토뉴스] 백령도 드라이브스루

지난 27일 백령면 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 코로나19방역 활동 장면이다. 인천에서 228km떨어진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섬 면적은 46.35km로 8번째로 큰 섬이다.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직선거리로 10km떨어져 있다.
김충호 기자 2021-10-01 08:20:52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시 섬 주민들은 이달부터 도선 요금이 1000원 요금제로 운영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지역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김충호 기자 2021-09-30 12:25:10
제주 청정바다 보전 총력…바다지킴이 예산↑

제주 청정바다 보전 총력…바다지킴이 예산↑

우리 바다에는 약 1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가라앉아 있다. 이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고 조업의 안전도 크게 위협한다. 특히 유령어업으로 어업생산 피해를 비롯해 폐어구로 인한 선박사고 등 피해액은 연간 4400억 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쓰레기 처리와 관련 5개 사업에 따른 내년도 국비 예산이 올해보다 87% 증가한 35억 4300만 원이 정부 예산안
김충호 기자 2021-09-29 08:49:46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화성시는 지난 15일까지 어린이문화센터와 동탄중앙이음터 도서관에서 ‘어린이 논 산책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농촌 연계 체험형 식생활 교육인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논에서 벼가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생명다양성과 농촌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마련됐다. 총 22개 어린이집 만 1세~5세 어린이 84명
김충호 기자 2021-09-28 09:31:10
[포토뉴스] 나를 치유하는 가을 꽃무릇

[포토뉴스] 나를 치유하는 가을 꽃무릇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로 9월이면 선홍색 꽃이 무리지어 핀다. 가을에 꽃이 피고 진 후 잎이 나오기 때문에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는 코로나 블루 해소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대앞역 녹지대에 꽃무릇 단지를 조성했다. 선홍색으로 가득 채워진 꽃무릇 단지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김충호 기자 2021-09-24 08:50:41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출렁다리 준공식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출렁다리 준공식

가우도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438m 저두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716m 망호출렁다리에 연결돼 있다. 저두출렁다리와 망호출렁다리 야경이 일품이다. 다양하게 바뀌는 조명은 강진에서 가장 화려한 아경으로 꼽는다. 노을과 어우러진 출렁다리 풍경이 일품이다. 강진군은 지난 10일 가우도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1.8m
김충호 기자 2021-09-17 09:34:02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맨드라미 센터는 2020년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의 커뮤니티 증진과 외부 방문객의 볼거리 가득한 전시와 휴게 공간으로 활용코자 증도초 병풍도분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회의실, 전시 공간 4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증도면 병풍도는 코로나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센터는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돼 맨드라미꽃동산, 한
김충호 기자 2021-09-16 09:21:56
후포항・비인항・속초항・대천항 등 해양쓰레기 수거

후포항・비인항・속초항・대천항 등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3개월 간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 6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울진군 후포항, 서천군 비인항, 속초시 속초항, 고흥군 녹동신항, 보령시 대천항, 장흥군 삼산방조제 주변해역 총 6개소를 대상으로 2084ha에 침적된 폐어구, 산업잔재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총 510톤 수거했다. 공단은 1월부터 먼바다 침적
김충호 기자 2021-09-15 12:56:46
[포토뉴스] 가을 천리포수목원

[포토뉴스] 가을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이 가을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 파도리 해수욕장 등을 소개했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으로 국내 최초 사립 수목원이자 국내 최다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이다. 식물 1만 6939분류군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충호 기자 2021-09-14 08:15:46
추석 맞아 전라도 매생이 떡국 화제

추석 맞아 전라도 매생이 떡국 화제

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지인들을 만나는 대신 건강식품을 선물로 보내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전라도 매생이 떡국이 소비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매생이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갈파래와 해조류로 바람과 물살이 세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자라며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깊어 남도사람들의 겨울 입맛을 돋우어 왔다. 매생
김충호 기자 2021-09-13 14:19:04
1 2 3 4 5 6 7 8 9 1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