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군산 섬잇길’ 명칭은 섬과 섬, 자연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5도 4교' 해상인도교 제1구간이 시범 개통될 예정"이라며 "고군산 섬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중 제4교인 광대도~방축도 구간은 2021년 10월 완공되어, 가장 먼저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제1교와 제2교는 현재 공사를 마친 상태이며, 제3교 구간은 11월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제3교와 4교를 연결하는 산책로 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쯤 완료되어 총 1.4km에 달하는 고군산 섬잇길을 실제 걷는 것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해상인도교 개통을 계기로 '고군산 섬잇길' 브랜드를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섬 정체성 확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해상 트레킹코스로 주목받는 '고군산 섬잇길'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K-관광섬 육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관광객 편의시설을 비롯해 해설사 양성, 주민역량 강화, 체험 콘텐츠 개발, 섬마을 특색 음식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섬 관광의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또 ▲말도 트레킹 행사 ▲여행사 상품개발 투어 ▲인플루언서 팸투어 ▲고군산섬잇길 팝업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말도 '섬친소', 명도 '섬크닉', 방축도 '심리케어' 등 섬별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 20여회가 운영됐다.

특히 미식관광 프로그램인 '고(GO)! 군산 섬해진미'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요리하고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미식행사다. 2차 행사까지 조기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