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마음도 자연 풍경도 설레는 그런 가을이다.
아무도 없는 섬에서...홀로 여유와 여백의 시간을 보내는 섬 여행을 떠나보자...
낮에는 조금 덥지만 파라솔을 펴고 낚시를 한다.
물이 들어오면 무릎까지 차오르는 밀물의 속살을 느끼며
저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고 가을 낚시를 즐긴다.
밤이면 텐트 창밖으로 밤하늘을 만나고 사색과 낭만의 밤을 보낸다.
새벽이면 좀 춥다. 혼술의 시간을 보내고 SNS 안부를 주고 받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새벽 바다로 나가는 어민들 아우성에 늦잠은 잘 수가 없다.
몸에 이슬처럼 붙은 한기를 털며 일출을 앞에 두고서...
나그네는...섬 여행자는...
그렇게 저 아름다운 풍경을 앞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복숭아 먹으며 아침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다시 또 다른 섬으로 떠난다....
섬 여행의 나그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