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의 호젓하고 아름다운 항구마을인 감포의 가곡항과 모곡항, 양남의 지경항이 새로운 동해 여행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2022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 신청대상지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이러한 계획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감포읍 ‘가곡항’과 ‘모곡항’, 양남면 ‘지경항’ 등 3곳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예비계획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 맞춤형 어업환경 개선, 어업복합지원공간 조성, 휴식‧휴양시설 조성, 테마관광지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어촌‧어항 혁신성장과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주민들에게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달 중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신청을 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가 올해 연말 사업대상지를 선정·발표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2년 공모사업에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양남면 수렴항과 감포읍 연동항, 나정항, 척사항 등 총 4곳에서 국비 229억원, 지방비 98억원 등 사업비 총 327억원을 들여 어촌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2월 양남면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이 먼저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