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된 가운데도 해상 무역, 밀수, 국내외 입출항 등 사회적, 국가적 교류는 계속되고 있다. 방역 못지않게 안보 문제 역시 중요하다. 나아가 치안과 안보를 책임지는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다.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인천해경 전용부두 및 경비함정 승조원 대상 감염 예방 이행실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해경 함정은 톤수에 따라 짧게는 1박 2일에서 3박 4일까지 해상에서 생활하면서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감염병 확산 방지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달 27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경비함정 승조원의 출・퇴근 시 소독작업 여부와 검문검색과 응급환자 이송 등 대민업무 시 방역복과 마스크 착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각 부서별 예방과 대응수칙을 준수토록 승조원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고 조금의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자가 격리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백학선 인천해경 서장은 “인천지역은 섬과 치안수요가 많아 경비함정의 임무수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승조원의 감염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