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가면 아열대 식물원의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커피나무가 자라나는 풍경은 신기함을 느끼게 해준다.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동백커피식물원이 개장했다. 이번 개장을 통해 통영 해안가 여행의 낭만과 자유에 더해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나무 등 이국적 식물들을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백커피식물원은 지난 2017년부터 규모 약 4000㎡ 온실 내부에 희귀무늬동백, 커피나무, 바나나, 파인애플, 구아바, 올리브 등을 식재하여 직접 가꾸어 왔다. 식물원 내부는 20여종의 아열대 작물과 인공폭포, 커피나무의 길, 패션후르츠 쉼터 등 포토존과 볼거리가 다양하다.
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원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커피나무 열매를 활용한 바리스타 체험과 나만의 아열대 식물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열대 식물원 개장을 통해 이국적인 식물들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쳐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동백커피식물원은 관람코스를 따라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한다. 식물원에서 행복한 추억만 남기길 바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식물원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