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동백과 커피향 가득한 통영 아열대 식물원

도산면 원산리 동백커피식물원 개장…이국적 풍경
한규택 기자 2021-07-15 07:52:37

통영에 가면 아열대 식물원의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커피나무가 자라나는 풍경은 신기함을 느끼게 해준다.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동백커피식물원이 개장했다. 이번 개장을 통해 통영 해안가 여행의 낭만과 자유에 더해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나무 등 이국적 식물들을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백커피식물원(사진=통영시 제공)

동백커피식물원은 지난 2017년부터 규모 약 4000㎡ 온실 내부에 희귀무늬동백, 커피나무, 바나나, 파인애플, 구아바, 올리브 등을 식재하여 직접 가꾸어 왔다. 식물원 내부는 20여종의 아열대 작물과 인공폭포, 커피나무의 길, 패션후르츠 쉼터 등 포토존과 볼거리가 다양하다. 

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원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커피나무 열매를 활용한 바리스타 체험과 나만의 아열대 식물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백커피식물원을 찾은 여행자(사진=통영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열대 식물원 개장을 통해 이국적인 식물들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쳐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동백커피식물원은 관람코스를 따라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한다. 식물원에서 행복한 추억만 남기길 바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식물원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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