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21년 도시숲 사업 분야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 6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도심지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은 도심지 생활권 내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로 노후화 된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조성 부지는 조양동 청봉초등학교 일원과 교동 삼호아파트일원 어린이공원 2개소로 이달 말부터 사업을 착수해 6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오래 된 퍼걸러, 벤치, 보도블록 등 편익 시설물을 교체해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고 계절별 개화시기가 다른 관목류 등 수목을 식재하여 사계절 특색 있는 녹지경관을 조성한다.
사업 완료 후에도 관수, 제초작업, 지속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는 2011년부터 도시경관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돼 총 10년간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공한지 및 쓸모없는 땅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선규 시 공원녹지과장은 “매년 지속적인 도시경관 조성사업으로 도심지 내 녹색공간을 형성하고 그 공간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조성하여 속초시의 녹색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