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청권 여객선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편의 제공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현재 충청지역에는 7개 항로에 9척의 연안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이번 점검은 소방・구명설비, 과적・과승여부, 레이더・선박위치표시장치 등의 선내 항해설비・안전시설 관리상태, 출항 전 안전점검 등 봄철 안개로 인한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시스템 구축 여부 등 여객선 생활방역지침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이수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철저히 사전점검을 하는 만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사고 예방을 위해 선원・운항관리자 등의 안내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