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신체활동 증가를 통한 기대수명 연장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고맙다. 양양! 걷기 프로젝트’를 펼친다.
신체활동 부족은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병 등의 주원인이자 세계적인 사망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양양군 건강지표에 따르면 걷기사업 추진 이후 비만으로 인한 군민들의 질병 발생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비만 유병률 36.7%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걷기 실천율 33.4%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걷기 운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달부터 만19세 이상 양양군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에 가입 후 목표 걸음 달성자(2개월 36만보, 1일 6000보)에게는 2개월에 1회씩 인센티브로 1만원권 상품권 또는 홍보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4432명이 2개월 동안 목표걸음 걷기에 도전한 결과 2580명이 성공하여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올해는 총 5회차로 운영되며 마지막 회차는 건강기부로 운영되어 양양군 연탄은행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양양군 관내 걷기 좋은 길 15소를 안내하고 걷기 동아리팀을 수시모집 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걷기의 날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권성준 보건소장은 “걷기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