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어촌 육성을 위해 해양수산 정책78개 사업에 172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63%를 증액한다.
강릉시는 사계절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어촌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꿈과 행복이 넘치는 어촌과 해양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먼저, 해양관광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6개 사업에 64억 원을 투자하여 도시민과 어촌이 공존하는 국민 힐링·소득형 해양공간 조성에 주력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정동~심곡, 오리진~소돌 어촌뉴딜 300사업에 58억 원 투입과 사근진 해역에 조성된 해중공원을 전국 최고의 수중체험 관광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폐군수품 수중 설치에 4억 원, 해양레포츠 문화축제에 1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어업인 경영안정 및 어업환경 개선을 위하여 26개 사업에 33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최초로 어업경영체 가구별 70만원씩 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 어업용 면세유, 고효율 노후기관·장비 교체, 어선원·어선재해보상 보험료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상반기 내에 신속하게 집행하여 어획부진, 어촌 고령화 등으로 어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어촌·어항 및 수산자원 보호·육성 등을 위하여 46개 사업 75억 원을 집중 투자하여 수산업의 활력 제고 및 미래 자원의 보고인 동해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다의 가치 증진과 차별화된 해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및 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