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등대를 세우고 노후 시설 개선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5%인 21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어선 등 소형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육도항방파제에 등대 2기를 신설하고, 교량ㆍ방파제 등 해양구조물 식별 강화를 위해 서해대교 등 7개소에 LED 표시등을 설치한다.
기존 시설 점검에 드론을 활용해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CCTV 추가 설치 및 서해부표관리소 도장동 증축 등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나아가 지역민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등대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나만의 감성 등대 포토존’을 경기, 충청권의 대표적 등대 1개소씩을 선정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 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