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버스 이용객을 위해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거제시는 추운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고현터미널 시내버스 승강장을 시작으로 모두 24개소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올해도 면·동별로 2개소씩 총 36개소의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설치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첫 온열의자 설치 장소인 거제면사무소와 고현동 중앙병원,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앞 버스 정류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에게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지를 묻는 등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변 시장은 “겨울철에는 목과 손·발이 따뜻하면 온 몸이 따뜻하듯 소소하지만 작은 곳에서 시민들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올해 온열의자 설치를 1월 중으로 완료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에 버스 대기소를 신설하고 즉각적인 대기소 정비를 실시해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