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바다에서 김을 채취하는 섬사람들 표정이 인상적이다. 기계화 이전에는 일일이 찬 바다에서 손으로 김을 뜯었었다.
무안군은 올해 어업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산물 유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렇게 바다에서 채취한 김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포장재, 택배비, 소형저온저장시설(3평~10평) 설치 등이 필요하다.
군은 이러한 어민들의 유통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말 군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사업공고 실시 후 관내 어촌계, 어업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계와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김을 비롯해 낙지, 감태 등 무안 특산물의 판매량을 늘리고 어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