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뉴스 화제] 서해 섬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 추진

[뉴스 화제] 서해 섬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 추진

충남 서해안의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장고도, 효자도 등을 중심으로 한 테마 섬 축제가 추진된다.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국제 비엔날레 섬!’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섬 축제는 충청남도가 오는 2024년 국내 최초로 섬을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
박상건 기자 2021-06-10 17:22:1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대천항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대천항등대

천석고황(泉石膏肓)이라는 말이 있다. 자연을 너무 사랑해 불치병에 걸린 상태를 말한다. 천석은 자연풍경, 고황은 병이 깊어 고칠 수 없는 상태다. 여행자는 길을 떠날 때, 철학자이고 방랑자다. 자연은 분명 인간과 떨어져 있을 때 가장 번영한다. 그런데 괴테는 신과 자연을 떠난 행동은 곤란하며 위험하다고 말한다. 자연을 통해서만 신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자연을
박상건 기자 2021-01-26 09:16:59
[해안선 여행]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해안선 여행]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마검포항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27-26에 있다. 2개의 섬 모양 선착장에 작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다. 바닷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하며 바닷가에서 조개와 게, 소라 등을 쉽게 잡을 수 있어 조개잡이와 낚시 명소다. 바닷가 언덕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그 너머로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가까이에 장길산 촬
박상건 기자 2021-01-08 08:50:54
[포커스]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다

[포커스]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다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논란과 반목으로 상처 입은 가로림만을 상생과 공존의 바다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바다,
박상건 기자 2020-09-24 14:41:05
아산·삽교・대호·예당호 등에 토산어종 60만 마리 방류

아산·삽교・대호·예당호 등에 토산어종 60만 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하천 및 호소·저수지에 토산어종을 방류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3일부터 도내 8개 시·군 내수면 19곳에 토산어종 우량치어 총 60만 마리를 지역별로 오는 25일까지 3일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지역은 보령시(보령댐·청천지·주산·웅천·
김충호 기자 2020-09-24 10:02:0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서선시 대산읍 웅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서선시 대산읍 웅도

웅도 가는 길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웅도는 서쪽으로 92m 당봉산과 그 줄기를 이어 받은 능선, 동쪽으로 87m 불농산과 그 줄기를 이어받은 능선 등 4개의 구릉지에 작은 들판이 어우러져 있다. 웅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웅크린 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도를 놓고 보면 물개가 너른 바다로 휘어가는 모습을 닮기도 했다. 웅도는 조선시대 문신 김자겸의 유
박상건 기자 2020-04-07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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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