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부회장 최성원)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농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광동제약이 제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 농업과 농가발전에 기여한 점을 시상 이유로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그 중 농업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토종 옥수수, 검은콩 등의 계약재배와 콩나물 콩 품종 개량사업을 위한 우량종자 실증 실험 및 기계화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이다.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이외에도 음료 및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국산 농산물 수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원료로 사용되는 볶은 옥수수 수매량은 연간 생 옥수수 기준 400t 규모로 국내 업체 사용량 중 가장 많다. 국내 옥수수 유통구조 상 정확한 통계를 찾기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농가에서 공급하는 생 옥수수 물량이 연간 600t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단일 업체로는 1위의 수매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에도 국내 농가와 전량 수매를 조건으로 옥수수 2만여 평 분량을 계약 재배하는 등 국내 출하물 이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이외에도 음료와 한방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는 인삼, 홍삼, 생지황, 비수리, 돼지감자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농작물 수매부터 원료 연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꾸준히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