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해군과 함께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감소 회복을 위한 연평도 주변해역 해저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10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연평해역 해저폐기물 수거사업은 최근 몇 년간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급감에 따라 지역 어민의 지속적인 요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연평어장 해저에 산재한 침적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꽃게 어획량 감소 회복을 위한 해양생태계 보전 사업이다.
공단은 2008년부터 해군이 침적폐기물을 건져 올리면, 공단에서 임차한 크레인부선·예인선을 투입하여 수거한 폐기물의 해상운반 및 보관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저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요물품과 수거된 폐기물 처리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연평해역 침적폐기물 수거사업 지원을 통해 연평도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