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를 맞아 상스러운 함박눈이 내렸다. 섬문화연구소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위치한다. 남산은 도성의 남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산의 옛 이름을 목멱산. 목멱산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조상들은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응하며 시와 그림을 그리고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그런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국 선남선녀들의 자주 찾는다. 아름다운 경관을 관람하고자 연간 1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다. 시민들은 남산 둘레길 코스와 연계해 걷기코스로 애용하고 다양한 세시풍속과 국악공연 들이 펼쳐진다.
2020년 새해 셋째 주 일요일인 19일 오전 아름다운 함박눈이 내렸다. 새해 첫 한옥마을 설경이다. 이 눈발은 오후 들어 멈춰서면서 설경은 눈물로 스러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