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에 이어 잇따른 해킹 사고, 피해에 대해 이용자들이 큰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해 시민·소비자단체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단체 소송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사고로 SK대리점 앞에 줄일 잇는 이용자들의 모습(사진=섬문화연구소DB)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인해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오늘(28일)부터 전국 매장 2천600여 곳에서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이버 침해 피해가 발생한 SK텔레콤 고객들이 서울시 마포구 한 대리점 앞에 대리점 앞에서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