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도 붉게 타올랐다.
들국화도 노랗게 물들었다.
푸른 열매를 알알이 열렸던
상수리나무는 도토리를 우수수 떨구더니
엽록소가 다 빠져 나간 낙엽을 굴리고 있다.
계곡물, 새소리도 젖어가는 그 숲길을
올 한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그렇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단풍도 붉게 타올랐다.
들국화도 노랗게 물들었다.
푸른 열매를 알알이 열렸던
상수리나무는 도토리를 우수수 떨구더니
엽록소가 다 빠져 나간 낙엽을 굴리고 있다.
계곡물, 새소리도 젖어가는 그 숲길을
올 한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그렇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