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철분,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인기인 밴댕이 포구마을. 예전부터 후포항 젓갈 및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한 밴댕이는 어느새 강화군 대표 음식이 됐다.
강화군이 16일 화도면 후포항에서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중점사업으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지난 2019년 선정된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은 총 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밴댕이 특화거리 조성, 후포항 진입도로 개선, 어항구역 경관정비, 소원바위 탐방로 설치, 부유식 방파제 설치, 선착창 어업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됐다.
군은 70~80년대 밴댕이로 번성한 후포항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밴댕이 메뉴 개발 컨설팅, 후포항만의 브랜드 개발, 밴댕이 이야기가 담긴 경관 정비사업 등을 펼쳐 주민역량을 강화했다.
밴댕이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서 칼슘, 철분 및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부터 젓갈 및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했고, 제철인 5월~6월에는 회로도 많이 애용되는 생선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유천호 군수는 “밴댕이 특화마을 후포항 준공으로 어촌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게 될 것”이라며 “후포항 준공을 시작으로 황산도항, 창후항, 초지항 등 어촌뉴딜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