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아름다움…들꽃의 신선한 만남

울산대곡박물관, 18일까지 선착순 20명 모집
한민정 기자 2021-07-14 08:47:09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시민 식수원 확보를 위한 대곡댐 건설 과정에서 건립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대곡댐 아래에 위치한다.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과는 1km 떨어져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성과와 서부 울산지역 ‘언양문화권’ 역사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연중 세시 풍속 체험행사,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청소년 역사문화 강좌, 성인을 위한 태화강유역 역사문화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마당에서는 전래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울산 들꽃(사진=울산시)

울산대곡박물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울주 테마기행(5), 울산 들꽃의 신선한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제56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의 이해와 우리 꽃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울산들꽃학습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yes.ulsa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울산대곡박물관(사진=울산시 제공)

참가자는 오는 28일 오후 1시 45분까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에 위치한 울산들꽃학습원 입구에서 모이면 된다. 

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울주군의 역사, 인문, 자연 등을 주제로 답사를 떠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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