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양양을 잇는 항공 노선이 운항한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8월 13일부터 금·토·일·월 주 4회 양양~대구 노선을 운항한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8월 양양~대구 노선 운항을 부정기 운항했었다. 이번 노선 재개로 육로 교통 이동 시 5시간 소요되던 거리가 1시간으로 단축될 수 있다.
강원도 양양은 동해 바다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전국 지자체 중 지난해 유일하게 전년 대비 10%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등 각광받는 관광지다.
현재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양양~김포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양양~대구 노선을 재개하며 국내선 네트워크 다각화로 강원도민 항공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강원과 경북 하늘 길을 다시 잇게 되었다”며 “금·토 오전 출·도착, 일·토 오후 출·도착 스케줄로 강원도민과 대구, 경북 주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관계사인 ㈜아윰이 양양에 6성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유치하며, 포스트코로나 이후 항공과 관광의 융합이라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사업모델 실현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