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올해 제11회 극지사진콘테스트에서 대상으로 아델리펭귄의 귀여움을 잘 표현한 ‘줄을 서시오’(촬영 서명호) 작품을 선정했다.
아델리펭귄(Adelie penguin)은 몸길이가 75cm 정도다. 짧은 다리로 곧추 서고 날개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변화됐다. 번식기 외에는 얼지 않은 물에서 물고기나 낙지 등을 잡아먹는다. 9∼10월에는 번식지로 돌아와 돌로 둥지를 만들고 떼 지어 번식하는데, 한 마리에서 2개의 알을 낳고 암수가 교대로 약 36일 동안 품는다. 새끼를 다 키운 뒤인 2∼3월에는 다시 얼지 않은 물로 찾아간다. 남극대륙 및 연안의 섬에 분포한다.
한편, 극지사진콘테스트는 남극과 북극에서 촬영한 사진들 중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11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300여 점의 사진들이 출품됐으며, 내부 평가와 온라인 인기투표 등을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