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림휴양 명상치유 숲으로 가볼까

울진군, 금강송에코리움 운영・백암온천 치유의 숲 조성
한규택 기자 2021-04-29 07:56:28

울진군은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치유와 체험 위주의 산림휴양단지인 금강송에코리움을 지난 2019년 7월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동해안 산림휴양·치유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관한 금강송에코리움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입소를 하면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치유·테라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금강송에코리움(사진=울진군 제공)

금강송테마전시관에서 해설사의 금강소나무 역사문화 이야기를 통해 소나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요가(차훈)명상, 우드카빙, 친환경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5가지 형태의 수련동은 전체 20동(3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파시설·찜질방·유르트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박2일 리버스(Re;birth)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울진 지역 관광명소인 왕피천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죽변 국립해양과학관 등과 함께 2박 3일, 3박 4일 등 장기체험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송에코리움(사진=울진군)

울진군은 백암온천 관광지와 연계한 백암 숲 체험 교육장, 백암온천 생태공원, 백암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산림과 계곡, 온천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숲속의 휴식 공간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의 확충으로 매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최고의 휴양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산림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 공간 조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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