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영산대 호텔관광학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해운대 관광탐사단’을 운영한다.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를 탐사단장으로 하고, 차세대 관광전문가인 호텔관광학부 25명의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해운대 관광탐사단’은 지난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탐사활동을 진행한다.
탐사주제는 관광지 선택의 폭이 넓어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들에게 최선의 관광코스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해운대 관광 선별적 큐레이션’으로, 학생들이 직접 주제에 맞는 탐사방향을 정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게 퍼스널 모빌리티를 활용해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코스’ 개발,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할랄 관광코스’ 발굴 등 해운대 구석구석을 돌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탐사활동 결과는 오는 6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며, 우수 아이디어와 관광코스는 관광홍보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1980~2000년대 출생한 MZ세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며, 탐사단에서 발굴한 숨은 관광명소와 선별적 관광코스를 관광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