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도의 최신화 및 선박의 항해안전 지원을 위하여 경남 통영시 욕지도남부 해역을 대상으로 수심(해저지형), 표층퇴적물, 항해장애물 등을 조사하는 수로측량을 실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매년 남해안의 관할 해역에 대한 수로측량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광양항 등 8개 항만해역과 거제도남부 연안해역의 수로측량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욕지도남부의 해저지형을 빈틈없이 조사할 수 있는 멀티빔 음향측심기, 해저장애물의 상세한 형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해저면 영상탐사기 등 정밀 수로측량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선 바다로5호(189톤)가 투입된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정밀 수로측량장비를 동원한 이번 조사 결과는 해도 등 항해용간행물에 반영되어 우리나라 연안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